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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2010.07.14(수) 10:07:00인디고블루(all@korea.kr)

안녕하세요. 대전남부소방서 119 구조대에 근무하는 소방장 박영준입니다.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 계획을 잡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잘 알아두고 정확히 따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물놀이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혹시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비할 수 있는 구조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②물놀이 안전사고 유형, 사고원인 및 예방법 설명 (자료 사진 INS) 대부분의 사고가 그렇듯, 물놀이에 의한 사고도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물놀이 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을 살펴 보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수영 미숙에 의한 사고가 있으며, 술을 마신 후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 혼자 수영하는 경우와 주변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수영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고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안전수칙만 준수한다면 많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물놀이는 아무리 얕은 곳이라도 허가된 안전한 장소에서 해야 합니다. 물속은 평지와는 달리 물웅덩이, 수초, 소용돌이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자의 관찰이 가능한 곳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해야 하며, 가급적이면 구명재킷을 입혀 튜브나 매트리스가 뒤집히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물에 갑자기 들어가면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한가지 더 여러분께 꼭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음주 후 물놀이입니다. 음주를 하고 물속에 들어가면 혈압과 체온의 상승으로 열이 나는데 갑자기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등이 올 수 있으며, 반사신경이 둔해지고 쉽게 지치며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어 매우 위험하게 됩니다. 음주 후 물놀이는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모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③ 인명구조 방법1- <간접구조> 시연 -PT병(3개)와 테이프를 이용한 구조방법 -아이스박스를 이용한 구조방법 -로프를 이용한 구조방법 -구명환를 이용한 구조방법 -구명튜브를 이용한 구조방법 -여러명이 인간사슬을 만들어 구조하는 방법 ④ 인명구조 방법2- <직접구조> 시연 -수영에 능숙한 자가 구조하는 방법 ⑤ 구조 후 (의식이 없는 경우) 심폐소생술 시연 (간단하게) 이달 3일에도 대전 지역에 있는 갑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익수사고가 발생돼 사망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기본수칙만 지켰더라면 안전사고도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물에 빠진 사람이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되살릴 수 있도록 평소에 배우고 익혀 두시면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119나 인근 소방서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올 여름에는 사전 예방과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여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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