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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충남 아동문학회 회장 소중애 작가

2010.02.22(월) 10:11:00인디고블루(all@korea.kr)

<한 권의 책 - 충남 아동문학회 회장 소중애 작가> --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느낌을 전달하며 평생을 살아온 아동문학작가 소중애 씨. 오늘 그녀는 직접 글을 쓴 “아빠의 선생님”이란 동화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동심의 세계를 깨우쳐 준다. 어릴 적 누구나 만나 봤을 법한 “호랑이 선생님”을 어른이 되어 만난 동화. “아빠의 선생님”. 동화이기에 아이들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동화이기에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 유쾌한 이야기를 작가 소중애씨와 함께 만나본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책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추억이 담긴 동화책인데요. 제가 직접 글을 쓴 [아빠의 선생님]입니다. 그럼 잠시 내용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지막분 선생님은 우리 어른들이 어렸을 때 흔히 만났던 그런 선생님을 떠올리면 됩니다. 지막분 선생님은 동화 주인공인 박태기씨와 부인의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었는데요. 선생님은 늘 예절과 옳고 그름, 또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강조하고, 때론 체벌도 했던 호랑이 선생님이었죠.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엔 박태기씨도 지막분 선생님께 숙제를 안해 와 엉덩이를 맞고 구구단을 못 외우고, 한글을 제대로 익히지를 못해 밤늦도록 나머지 공부를 했었지요. 또 여학생을 놀리다가 벌서고 개살구를 따 먹다가 똥통에 빠지기도 하는 등 지막분 선생님을 떠올리면, 기억하기도 싫은 추억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 이 지막분 선생님이 다시 돌아오셔서 아들 규성이의 담임선생님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막분 선생님은 호랑이 선생님인데도,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학부모들은 선생님을 폭력교사로 여기게 되고, 작은 마을 율정리는 지막분선생님 때문에 용광로처럼 들끓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 속엔 우리가 잊고 있던 학창시절과 고향,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애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전 이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옛 추억을 이야기 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아마도 밤새 이야기해도 모자를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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