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9일 금요일 뉴스
2010.07.08(목) 18:28:00인디고블루(all@korea.kr)
Ann> 학생이 없어 폐교위기에 있던 충남의 한 시골초등학교에 도시 학생들의
전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교실에서 자연친화적인 수업을
하고 있어 아토피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겐 최상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박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re> 충남 서대산 자락에 자리 잡은 금산 상곡 초등학교.
지난 달까지만해도 16명이었던 전교생이 이제는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학교에서 학생수가 증가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는 학교 시설과 교육을 아토피 치료에 초점을 맞추어 바꾼 뒤,
도시 학생들이 하나 둘 찾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곡초등학교는 일반학교와 달리, 시멘트 벽을 모두 황토벽돌로 리모델링 하고,
교실에는 킹벤자민 및 폴리샤스 등
아토피 피부염에 효능이 있는 식물 40여종을 배치해놓았습니다.
또, 자녀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이주해온 도시민들에게 임대할
황토 주택 5채를 건립했으며, 이를 통해
최근 이주해온 도시민 3가구가 이 황토주택에 거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금산군에서는 지난해 말 이 학교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하고
의약품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담당자 INT
STAND> 폐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에게 건강과 웃음까지 찾아준
이 작은 시골학교의 변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Cni뉴스 박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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