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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숲으로 둘러싸인 저수지와 집, 그 풍경 보러 여기까지!

2024.05.03(금) 09:40:53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처음 온빛자연휴양림을 방문했을 땐 마치 비밀의 숲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흙길에 차를 두고 숲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저수지가 나오고,
그 앞에 정체 모를 집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마치 비밀의 숲에서 발견한 보물 같다고나 할까.
물론 이제는 꽤 유명해졌다. 2021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이 한 몫하기도 하고,
조금씩 퍼진 입소문이 한 몫하기도 했다. 나만 알고 싶던 비밀의 숲은, 역시 나만 알기 어렵구나!
그럼에도 여전히 이곳은 비밀의 숲이다.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벌곡초등학교를 지나 좁다란 길을 따라가다 보면 흙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쭉 차를 끌고 올라가면 꽤 넉넉한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는 번듯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다. 
"내가 처음에 이곳 왔을 때 여기 화장실도 없었는데!"라는 말을 내뱉어버렸지만,이건 마치 '나때는'과 같은 말 같아 순간 부끄러워졌다. 화장실 주변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안으로 들어서면 노란 차단기가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차가 아니라 두 발로 움직여야 한다. 이제 500m 정도 걸을 차례.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온빛자연휴양림은 탄소상쇄 숲이다. 그만큼 도시의 매연은 멀어지고, 자연이 한가득 다가오는 곳이라는 말씀.
이곳의 입장료는 없다. 사유지라 화장실과 주차장 외엔 따로 편의 시설은 없지만,그래도 이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다. 

"온빛자연휴양림에 오면 늘 궁금한 게 있어. 대체 저기 집 주인은 누구일까?"
여기 오는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괜히 부러운 마음으로 노란 이국적인 집을 눈으로 어루만졌다.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온빛자연휴양림은 모든 잎들이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에 왔을 때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초록 잎이 빛을 내는 봄과 여름 사이에도 참 걷기 좋은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눈이 오는 겨울까지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니 올해는 꼭 사계절의 온빛자연휴양림을 담아보리라 다짐해 본다. 계절의 꽃이라 불리는 봄은 역시 무언가 다짐하기 좋은 계절이다.

숲이 가득한 탄소상쇄숲, 고즉넉하게 걷기 좋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사진

온빛자연휴양림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저수지와 집, 그리고 그 뒤로 가볍게 걷기 좋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마련되어 있다. 한가로운 오후, 잠시 도시의 시름을 놓기 좋은 곳.
깊은 심호흡을 하며 온빛자연휴양림의 계절은 만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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