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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울긋불긋 꽃대궐 천안 각원사의 봄

2024.04.14(일) 20:43:25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있는 각원사는 재일교포 각연거사() 김영조()의 시주로 1977년 5월에 세워졌으며, 천안의 진산이라는 태조산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사찰을 세우려 한 것이 발원의 본뜻이라고 합니다. 각원사에는 대웅전(殿), 설법전, 관음전(殿)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거대한 청동 아미타불상과, 엄청난 규모의 태양의 성종이 특히 유명하답니다. 또한 1996년 10월 15일에 낙성된 대웅전은 목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니 대단한 사찰임이 분명합니다. 이 절의 언덕에는 203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 화신, 아미타불의 48 소원 및 12 인연과 3보()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라 하니 예사로 볼 계단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경주 불국사() 이래 최대의 사찰이라고 하니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각원사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사찰인데 겹벚꽃과 수양벚꽃이 만발한 지금,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사진가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각원사 초입에 연화지라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주위에 아직 벚꽃이 피어 있고 물 위에는 유등이 띄워져 있어서 무척 아름답습니다. 유등은 밤에 불을 밝힌다고 하니 야경도 예쁠 것 같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각원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수양벚꽃이 활짝 핀 산신각(山神閣)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산신각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보니 축대 위로 수양벚꽃의 화사한 모습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고 있어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산신각 가기 직전, 축대 위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멀리 언덕 위의 청동불상 주위의 벚꽃까지 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명소입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산신각 앞에는 여러 그루의 수양 벚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각원사를 찾은 많은 관광객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기에는 부족하여 두고두고 보려고 휴대 전화에 담으려고 애를 씁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산신각 옆의 천불전 앞인데 천불전까지 수양벚꽃의 아름다운 행렬은 이어집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수양벚꽃의 화려한 자태는 아무리 보아도 지겹지 않으니 발걸음을 옮기기에 너무 아쉬움이 남아 관람객들은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머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천불전에서 산신각 방향으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전각과 수양버들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뒤따라오고 있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대웅전 앞에서 각원사 마당을 보면 사월 초파일을 위해 달아 놓은 연등이 울긋불긋 아름답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숫자 203계단을 올라 청동 아미타불상이 있는 언덕 위에 이르니 벚꽃 외에 하얀 꽃이 활짝 핀 나무 한 그루가 시선을 끌고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아그배나무였습니다. 아그배나무는 심산해당이라고도 부르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이며 꽃말은 추억이라고 한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청불상 주위에는 아그배나무를 비롯하여 겹벚꽃과 수양벚꽃이 가득 피어 천상화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겹벚꽃도 늦게 꽃이 피는 나무는 아직 봉오리가 많은데 일찍 핀 나무는 벌써 꽃잎이 떨어져 바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청동 불상 주위의 만개한 수양벚꽃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청동불상 주위는 이렇듯 봄꽃으로 뒤덮여 정말 환상적입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이 청동 아미타불상은 앉은 불상임에도 높이가 무려 12m나 되며 둘레가 30m, 무게는 60t에 이르는 거대한 불상입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봄꽃 풍경에 되취되어 한껏 춘흥에 빠져듭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청동불상 주위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언덕 위에서 각원사 전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입니다.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대웅전 앞에서 보았던 연등을 위에서 보니 청동대불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네요.

겹벚꽃과 수양벚꽃 화사하게 핀 천안 각원사 사진


산신각과 천불전 주위의 수양벚꽃을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드론 샷을 보는 듯,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사찰의 전각과 어우러진 각원사의 겹벚꽃과 수양벚꽃은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보야 할 명품 풍경입니다.


각원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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