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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2024.04.11(목) 18:14:59초록나무(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 태조산 성불사

꽃 피는 봄이 되면 찾는 작은 사찰이 있다.
그곳은 고즈넉한 풍경이 가득한 태조산 성불사!
화창한 날씨에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겸 성불사로 향했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 성불사 가는 길

성불사는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일원에 위치해 있다. 
성불사는 태조 왕건의 전설이 깃든 태조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 사계절 자연 정취가 빼어나다.
봄바람 살랑살랑, 성불사의 잔잔한 봄꽃 풍경이 생각나 고민 없이 성불사를 찾았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성불사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천안터미널에서 각원사행 24번 버스 승차 후, 부경 파크빌 아파트에서 하차하면 성불사로 이어진다.
성불사 이정표를 따라 비탈진 길을 조금 오르면 태조산 중턱에 있는 성불사를 마주하게 된다.
도보 산책을 좀더 즐기기 위해 일주문 앞 공터에 주차 후, 성불사로 이동했다.
산책로에는 벚꽃이 만개한 모습으로 꽃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더욱 가볍게 느껴졌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각원사와 청송사·성불사를 품고 있다.
성불사는 국내 최대 좌불상이 있는 각원사에 비해 사찰 규모가 아담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지만, 유서 깊은 사찰로 천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 곳곳에서 계절 꽃이 방긋 미소 지으며 반겨준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후삼국 통일의 기틀을 다진 태조산 자락에 세워진 성불사!
성불사는 고려 태조 때 도선국사가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산신각· 요사채 등의 전각이 있으며, 약 8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대웅전 뒤편 천연 암벽에는 완성되지 못한 부처의 입상이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모는 되었지만 형체를 알아볼 수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삼존불과 16나한상이 새겨져 있다.

왕건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에 3천8백 개의 비보사찰을 세우도록 하였다.
사찰이 창건될 무렵 도선국사가 성불사를 찾으니, 그때 백학 한 쌍이 날아와 천연 암벽에 불상을 조성하다 날아가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완성하지 못한 석불이 남겨져 처음에는 성불사(成不寺)로 불렸으나, 훗날 중창 불사를 하면서 성불사(成佛寺)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대웅전 주존불 자리에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뒤쪽에 유리벽을 설치하여 암각 불상을 친견하도록 하였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산신각 쪽으로 이동하니,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이 시선을 끈다.
정갈한 성불사 경내의 풍경과 천안 일대의 풍경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경내를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고 위안이 되었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연둣빛 싱그러운 봄날이 이어지고 있다.
따스한 봄빛 가득한 계절, 가볼만한 곳으로 태조산 성불사는 어떨까?
한적하게 아름다운 봄 풍광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사찰 여행도 좋을 듯하다.
 

진달래 향기 그윽한 태조산 성불사 사진



태조산 성불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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