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2024.04.11(목) 05:19:22경명(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군 제10경인 덕산온천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덕산온천은 조선시대 율곡 이이(1536~1584)가 쓴 저서 ‘충보’를 비롯해 여러 기록에 남아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온천입니다. 이후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7년 일본인에 의해 지금과 같이 탕을 이용한 온천지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해마다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예산군 대표 관광지로서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는 호텔, 관광호텔, 온천장과 같은 숙박업소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보통 많은 방문객이 개인차량을 이용해 덕산온천 지구 일대를 이동하는데, 이와 더불어 방문객들이 자연친화적인 산책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덕산온천 관광지 ▲ 예산 10경 덕산온천 관광지

덕산온천 관광지 안에 들어섭니다. 대부분 방문객은 차량을 이용해 덕산온천 관광지를 이동하지만, 이곳에는 각 장소를 연결하느 보행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관광지 입구를 지나 관광 지구 안에 들어서면 흥미로운 녹지공간이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바로 덕산온천 도시숲입니다. 도시숲은 생활권 주변에 보건휴양, 정서함양, 그리고 체험활동 등을 위해 만든 산림 및 수목공간입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덕산온천 관광지 내에 조성한 도시숲 공간▲ 덕산온천 관광지 내에 조성한 도시숲 공간

덕산온천 도시숲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해 도시숲 공간을 자세히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곳은 휴게 공간, 자연학습 공간, 잔디광장 일대로 공간이 구성이 되어있는데 각 공간마다 어떤 봄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잔디공간에는 냉이꽃, 꽃다지, 민들레와 같은 정겨운 우리 야생화가 한데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 시선을 빼앗는 새하얀 조팝나무 군락 풍경이 이 일대 주인공 역할을 담당하면서 멋지게 펼쳐집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덕산온천 관광지 도시숲에서 만나는 야생화 풍경 

도시숲 공간을 뒤로하고 덕산온천 관광지 보행로를 계속 걷습니다. 보행로 주변에 펼쳐지는 덕산온천 관광지 풍경을 눈에 담으며 오늘 처음 경험하는 덕산온천 순간을 더 깊이 기억합니다. 보행로 옆으로 봄꽃 풍경이 펼쳐지는 구간에선 때마침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맘껏 감상하면서 봄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갑니다. 특히 잠시 발거음을 멈추고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일 년에 한 번 이 맘 때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를 체험한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덕산온천 관광지 보행로 풍경▲ 덕산온천 관광지 보행로 풍경

길을 걷다가 스플라스 리솜에 만들어진 흥미로운 둘레길 안내도를 발견합니다. 바로 스플라스 리솜 일대를 거닐 수 있는 테마 산책길입니다. 이곳에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 산책길은 송림산책길, 스테이 둘레길, 그리고 언덕 산책길입니다. 안내도에 따르면 세 코스 모두 그리 길지 않은,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쉬운 산책로입니다. 저도 모르게 과연 어떤 길을 걸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호기심에 이끌려 인도를 벗어나 스플라스 리솜을 거닐며 만날 수 있는 세 가지 각기 다른 테마 산책로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덕산온천 관광지 스파▲ 덕산온천 관광지 스플라스 리솜 3대 테마 산책로 

스플라스 라솜 한편에 만들어진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송림 산책길 구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숙소 이용객이 손쉽게 드나들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과 산책 공간이 멋들어지게 펼쳐집니다. 때마침 하얀 눈이 내린 듯 숲에 흩뿌려진 벚꽃잎으로 인해 더욱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렇게 잠시 거닐다가 쉬었다가를 반복하면서 송림 산책길이 들려주는 봄 이야기에 푹 빠져듭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23▲ 스플라스 리솜 송림 산책길 

송림 산책길에 이어 조금 떨어져 있는 스테이둘레길을 찾아갑니다. 이 길 역시 활짝 핀 벚꽃길과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한데 어우러져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멋진 봄 풍경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그렇게 벚꽃잎을 맞으며 길을 걷다 보면 숲 속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 공간에 다다르는데, 고요한 숲 속 쉼터에서 맞이하는 4월 벚꽃 이야기 역시 뭐라고 쉽게 표현하기 힘든 멋진 한 순간입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둘레길 풍경▲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둘레길 

스테이둘레길을 지나 길 건너편으로 가면 언덕길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마지막 테마길인 언덕 산책길로 이어지는 입구입니다. 언덕 산책길은 덕산 온천지구와 내포보부상촌을 이어주는 산책로이기도 합니다. 주변 대나무숲 일대를 거닐면서 죽순이 나와 있나 살펴보기도 하고, 주변에 핀 앙증맞은 별꽃 군락을 감상합니다. 주변 벚나무 아래 서서 벚꽃 풍경을 감상하며 꽃 향기도 맡아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려오기 전에 쉼터 의자에 앉아 숲에 온몸을 맡긴 채 준비해 간 커피를 마시면서 평온한 마무리 휴식 시간도 즐깁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스플라스 리솜 언덕 산책길▲ 스플라스 리솜 언덕 산책길

내포보부상촌을 찾아가는 길에 길을 찾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덕산온천 지구 내 산책로입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없이 막연한 호기심으로 이곳을 걷기 시작했는데, 막상 길을 걸으면서 만난 숲과 나무 이야기는 아주 특별했습니다. 덕분에 생애 처음 경험하는 특별한 4월 봄꽃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일 년에 딱 한번 짧은 기간 동안에만 주어지는 4월 벚꽃 추억에 푹 빠져들었던 오늘 하루를 아주 오래오래 가슴속에 품고 기억할 듯싶습니다.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며 만나는 특별한 4월 봄 이야기 사진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면서 만난 특별한 ?꽃 추억▲ 덕산온천 관광지를 걸으면서 만난 특별한 4월 봄 추억


덕산온천 지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