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기분좋은 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계절 입니다. 지난 일요일 금산에서 벚꽃명소로 유명한 금산천을 다녀 왔습니다. 금산은 지대가 높아 충청도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고 늦게 지는곳 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영향인지 올해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개화시기가 늦어졌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상춘객 들이 연인끼리 혹은 가족끼리 아이들의 손을잡고 봄을 즐기려 천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금산천 봄나들이 벚꽃길은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 사이로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곳입니다. 금산천 양옆으로는 데크길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봄에 벚꽃구경 하면서 산책 겸 운동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따스한 햇살아래 금산천변에는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며 가저온 간식을 먹고 반려동물과 함께 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묻어 나옵니다.





벚꽃시즌이 오면 전국의 유명한 벚꽃 명소에는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제대로 구경 하기고 사진 찍기도 쉽지 않은데 금산천 벚꽃길은 사람들과 차들로 인해 크게 복잡하지 않아서 여유를 가지고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금산의 벚꽃명소 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낮에 보는 연분홍 벚꽃도 아름답지만, 밤에보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느낌은 낮과는 전혀다른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용머리 다리쪽 에서 담아본 야경인데 지금 보고 있어도 황홀한 풍경 입니다.



금산천 야경을 따라 친구와 가족 그리고 연인과 함께 금산천 벚꽃길을 따라 산책 하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저는 매년 벚꽃이 만개할 때면 금산천을 찾아 봄을 카메라에 담아요. 천천히 천변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사진이 잘 나올만한 포토 스폿도 많이 발견합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게 나오고 벚꽃만 찍어도 예쁘고벚꽃이랑 함께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 이지요. 봄이되면 모두가 기다리는 아름다운 벚꽃을 이곳 금산의 금산천 벚꽃 명소 에서 구경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금산천 벚꽃길
충남 금산군 금산읍 진악로 1003(금산읍 아인리 107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