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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목련 향기 가득한 추사고택의 아름다운 봄

2024.04.11(목) 09:55:09들꽃향기(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 아침, 집에서 가까운 추사고택에 다녀왔답니다. 3월은 꽃샘추위로 꽃들이 피지 않았었는데 4월에 접어들면서 추사고택에는 봄꽃들이 만발해 온통 꽃세상이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추사고택을 한가로이 걸으며 구경하는 사람들과 활짝 핀 목련꽃 앞에서  모델 못지않은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인생사진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봄을 만끽하고있는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이곳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로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ㄱ자형의 사랑채, ㅁ자형의 안채, 솟을대문의 문간채와 추사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옥입니다. 지금도 관리와 보호를 철저하게 하고 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며 이용 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동절기(11월~2월)09:00~17:00 이고 연중무휴입니다. 봄꽃이 만발한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추사고택을 방문하고 있어 안전에 유의하면서 꽃 구경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조선 후기 서예가이고 실학자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고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옥의 정겨움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봄날의 주사추고택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목련이 예쁘기로 유명한 추사고택답게 하얀 목련과 자줏빛 자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 고택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추사고택 내부 사당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노란 수선화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피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반겨주는 듯했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ㅎ  저도 발길을 멈추고 수선화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마치 정원을 꾸며 놓은 듯한 고택은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이곳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사당 안에는 김정희 선생의 영정과 유품이 모셔져 있습니다.  김정희 선생 초상화 원본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3월~5월 까지 재정비 기간이라 볼 수는 없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그리고 추사 고택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추사 기념관과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인 화순옹주 홍문과 백송공원도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 떨어진 곳에 천연기념물인 백송이 있는데 추사 김정희가 25세 때 청나라 연경에서 가져온 씨앗을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라면서 나무껍질이 흰색을 띠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고택 뒤쪽 야산에는 산책로가 있어 따뜻한 봄 햇살과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걷는 호사도 누려보았답니다. 바라만 봐도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이 가볍고 상쾌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산책로에서 내려다보이는 고택이 나무와 꽃과 함께 어우러져 멋스럽고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산책로 의자에 앉아서 고택의 멋스러움을 감상하는 기분도 좋았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봄의 풍경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 일상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넓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과 걷는 것이 힘들었는지 안아달라 떼쓰는 아이도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웃음이 나오면서 귀여웠답니다. 봄날의 풍경을 기념사진으로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마치 꽃대궐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한가로이 걸으며 꽃그늘 아래서 꽃향기에 취해서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넓은 잔디밭에 심어진 울창한 소나무들이 장관이었답니다.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가족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이 한가롭고 정겨워 보였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충청도에서 수선화 하면 유기방 가옥만 생각하실 텐데 여기 추사고택도 규모는 작지만 곳곳에 수선화가 심어져 있어 산책로 따라 걸으며 수선화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았답니다. 아마 2~3년이 지나면 온통 수선화 밭으로 변해 행복한 봄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벚꽃이 만발한 나무 아래에서 무얼 하는 걸까요? 깔깔거리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에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답니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들의 얼굴에 만개한 벚꽃처럼 웃음꽃이 활짝 펴 있었답니다. 

추사고택의 화려한 봄 사진

화창한 봄날 추사고택에서 모처럼 꽃들을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마 지금도 수선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을텐데 이번 주가 가기 전에 추사고택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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