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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봄이오는 서해바다 안면암

2024.04.04(목) 19:30:13아빠는여행중(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올해 봄꽃 축제가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혼란스럽게 시작했지만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벚꽃이 피어 화사한 봄을 즐기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가까운 곳에서 봄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안면도에 자리한 안면암을 찾았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안면암은 예전부터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이 자자했기에 저도 일출을 보고 동백과 목련꽃도 함께 보자는 생각으로 집에서 새벽에 출발, 해가 떠오르는 시간 안면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역시 듣던 데로 아름다웠습니다. 서해바다 섬과 섬 사이에 띄어진 탑이 묘한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물이 빠지지 않아 그곳까지 걷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안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지은 절로 아름답고 특이한 경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또한 여우섬이라고 부르는 2개의 섬까지 부교가 놓여있어 섬까지 다녀올 수 있기도 합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절과는 다른 모습의 안면암은 높고 우람한 탑 두개가 대표적인 건물로 보였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듯 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차가운 바닷바람을 뚫고 수선화가 노란 꽃으로 반겨주는 아침, 벚꽃은 꽃봉오리에 물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4월 둘째 주부터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면서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다시 찾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현대식 대웅전과 웅장하면서도 특이한 모습의 탑들이 눈길을 끕니다. 아침 빛에 반짝거리는 황금빛 색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빛이 나고 있어 벚꽃이 아니더라도 볼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동백이 아름다웠습니다. 잎은 기름을 발라놓은 듯 반짝거리면서 붉디붉은 동백꽃과 대비를 이루고 있었고, 봄바람이 주위를 맴돌면서 꽃잎이 파르르 떨기라도 하면 더 아름답게 빛이 나던 동백의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붉은 하늘이 바다까지 물들이는 아름다운 봄날의 아침 ~~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곳곳에 자리한 동백이 만개를 해서인지 안면암이 더욱 돋보이는 아침이었습니다. 그래도 벚꽃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는데 피었을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름다운 스팟들이 어디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목련도 이제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꽃들이 어찌나 탐스럽고 아름다운지 목련이 피는 4월의 아름다움을 대변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아침 빛에 물들어가는 안면암과 여우섬 사이의 탑이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를 채우는 벚꽃만 피어준다면 아마 완벽한 풍경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안면암 벚꽃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라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까지가 절정을 이룰 것 같으니 여행 계획에 참고 하시기 바라며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조금 늦을 수도 있다 하니 벚꽃 개화 상태를 잘 살펴 절정인 벚꽃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웅장하면서도 높은 탑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안면암, 제가 계획한 10일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기를 바라게 됩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봄날의 쌀쌀함을 잊게 만드는 아침 빛이 안면암을 따스하게 만들면서 저의 아침 여행이 마무리되는 시간입니다. 벚꽃이 없어 아쉬운 게 아니라 동백꽃과 목련 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볼수록 아름다웠던 안면암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같은 조계종이지만 건물의 형태는 각양 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기도 했고, 관리하는 분들에 따라 풍경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만큼 안면암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찰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다음 주에 벚꽃이 화사하게 절정을 맞으면 아마어마 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룰게 분명하다는 생각으로 다음 주에도 새벽에 안면암을 찾아 일출과 함께 벚꽃을 담았으면 하는 욕심을 갖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신비로운 안면암의 봄 아침 사진

봄이 오는 안면암의 풍경과 아침 일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작하는 4월,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에 떠난 새벽 여행이 주는 행복함과 여유로움에 힐링을 하면서 보낸 주말 하루가 보약 같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봄을 즐기기 위해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텐데 건강한 4월 맞이하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면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여수해길 19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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