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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지승원 태화산 마곡사

2024.03.15(금) 18:26:27금수강산 금산(gbrjehlwk@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곡사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마곡사 성보박물관에 게시된 사진을 찍은 것
▲ 마곡사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마곡사 성보박물관에 게시된 사진을 찍은 것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통과 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천년고찰 마곡사는 전통과 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입니다. 템플스테이, 산사음악회, 백범 명상의 길 산책, 부처님의 자비 정신에 입각한 복지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불교를 만들고 있어요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 본사(本寺)로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이에요.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곡사는 640년 백제 무왕 41년에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明宗) 때인 1172년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수하고 범일(梵日)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다시 중수하고 각순 (覺淳) 대사가 보수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곡사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주차하고 1km만 걸어 올라가면 마곡사입니다. 마곡사 경매 주차장까지 올라 가려면 주차료를 내야 합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주차하고 마곡사 입구의 번잡한 상가를 지나 걸어 올라가며 마곡천이 나란히 이어지며 태화산 마곡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올라가는 길 옆으로 계곡 물이 흐르고 솔바람이 불어 아주 상쾌했어요. 마곡천이 태극 문양처럼 한 바퀴 크게 휘감아 돌면 비로소 마곡사 경내에 이릅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곡사 입구에 도착하니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마곡사라는 거대한 현판석이 있었어요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해탈문은 마곡사의 정문으로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 즉 법계(法界) 에 들어가게 되며 ‘해탈을 하겠다’는 원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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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문(解脫門)을 지나 왼쪽을 보면 오래된 전각이 있는데 이를 영산전(靈山展)이라 합니다. 영산전은 현재 남아있는 마곡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1650년에 중수돼 현재 보물 제80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산전 현판은 세조가 썼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두 번째 문인 마곡사 천왕문에는 사대 천왕이 도량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대천왕이 국가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조금 더 걸어가면 왼쪽에 명부전이 있습니다. 명부전은 죽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면서 그 동안의 업장을 참회하고 소멸하는 기도 처입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곡천 다리를 건너면 마곡사 대광보전이 나옵니다.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1788년에 중창되었으며 보물 제8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광보전 내부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건물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보도록 특이하게 봉안되어 있습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대광보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보물 제799호로, 일명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도 부릅니다. 탑의 2층 네 면에는 소박한 솜씨로 ‘사방불’이 양각되어 있으며 상륜부에는 청동제인 풍마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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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보전 뒤편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누각처럼 거대한 대웅보전이 의연하게 서 있어요. 보물 제801호로 1785년에서 1788년에 걸쳐 중수되었습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2층으로 조성된 거대한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아미타불,약사여래불의 3분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세 부처님 모두 크고 힘있는 불상으로 차분히 앉아서 경전을 독송하거나 염불 기도하면 신심이 돋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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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보전 옆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다 간 백범당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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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김구 선생이 해방 후 1946년 여러 동지들과 이곳을 찾아와 기념식수를 한 향나무가 아직도 파랗게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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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자원봉사 템플스데이가 운영 되고 있어요. 태화산 마곡사에서 생활하면서 자원봉사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인데 금·토·일 내에서만 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마고사 범종루의 모습입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대웅보전에서 계곡길로 내려가면 큰 징금다리가 놓인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곡사의 낭만을 느낄수 있는 계곡입니다.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백범길, 명상산책길, 송림숲길 등 3개 코스로 구성된 마곡사 솔바람길이 조성되었다. 마곡사와 함께 마곡사 솔바람길의 백미인 명상산책길을 걸어보니 백범 김구 선생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어요.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사진

또 마곡사 성보박물관에는 세조가 타고 온 연이 보존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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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충남 공주시 태화산에 자리잡은 충남 지역 대표 사찰로 역사적 단절없이 오늘날까지 신앙, 수행, 생활의 복합적 종교 공간이 온전하게 유지되어 왔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큽니다. 천년의 시간을 넘어 세계인의 유산이된 마곡사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유산입니다. 많이 찾아주세요
 
 
마곡사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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