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병천순대 먹으러 갔다가~~~

2024.03.13(수) 14:47:47모닝스타(gkgk20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우내란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으로 예전에는 경상도와 한양을 이어주는 길목이기도 하다.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주도한 '아우내 장터'의 순우리말 이름인 '아내' 또는 '아우내'이다.
아우내는 병천면의 옛 이름으로 아우내를 한자식으로 표기하면 '幷川'이다.

병천에 순대국 먹으러 왔다가 장날이어서 장 구경에 나섰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율마와 국화를 사서 맡겨 놓고 시장 안으로~~~

장날은 1일과 6일이다.
시장에 사람들이 많으니 한층 더 재미있다.
한 바퀴 돌면 양손 가득 들고 나온다. 
봄 내음 가득한 꽃들이 먼저 유혹한다.
봉우리진 장미, 국화, 매화와 푸릇푸릇한 화초들이 눈길을 끈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참외, 애플망고, 짭짤이 토마토 먹음직하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땅콩을 주셔서 먹으니 고소하다.
역시 땅콩은 국산이 맛있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번데기가 구수한 향기를 내며 맛있게 끓고 있다.
개인적으로 잘 못 먹는다.
번데기를 보면 꼭 먹는 사람은 먹는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튀밥 기계도 돌아간다.
옛날에는 그렇게 크게 들렸는데 요즘에는 그리 놀라지 않는다. 
어릴 때 튀밥 아저씨가 동네에 오면 이것 저것 들고 나간다.
그 중 모닝스타는 쌀 튀밥이 제일 맛있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알 배추, 쪽파, 마늘, 시금치 등등의 나물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양손 가위가 좋아 보여 4개를 사서 지인들과 모두 나누었다. 
생강 절편도 맛있었지만, 산양유 절편을 샀다.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등에서 주로 사육되는 자넨, 토겐부르크 종이 산양유를 많이 생산한다. 하루에 최대 3리터의 젖이 나온다. 맛은 우유와 비슷하지만 양고기 냄새가 난다. 우유와 섞어 마시면 냄새가 옅어져서 분유 냄새처럼 느껴지지만 100% 산양유를 마실 경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젖소에게서 나오는 우유보다 모유와 조성이 유사하여 소화가 쉽고 영양가가 높은 편이며 카로틴이 적어서 우유에 비해서 빛깔은 대개 하얀 빛을 띠는 편이다. 칼로리는 우유에 비해서 적은 편이며 단백질, 지방이 들어있고 알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나무위키>

병천시장에서 볼 수 있는 특산품 같다.
젤리 맛이 나는데 분유 맛이 강하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쓰시던 모자도 있고, 아빠 모자도 있었다.
시골에서는 저 모자를 써야 일을 하신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다시마 효능
다이어트에 좋다.
혈관 건강에 좋다.
당뇨 예방에 좋다.
뼈 건강에 좋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키위 한 바구니 사고,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도토리 묵도 나왔고,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이건 무엇일까요???
두부입니다.
손 두부 한 모에 3,000원.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보양식 미꾸라지
개인적으로 추어탕을 몹시 좋아하는데 미꾸라지는 좀 그렇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콜라겐 덩어리 족발입니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냉이도 춤을 춘다.
향긋한 냉이는 된장국에 최고지요~~~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구기자 한잔 주셔서 맛보았다. 구수한 맛~
간을 살리자, 시력보호, 노화방지, 자양강장, 원기회복, 만성피로 등등등.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실한 깐 밤이 한 봉투에 만원, 약밥에 넣으려고 얼른 샀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채칼 아저씨는 어쩌려고 계속 써신다. 사지는 않았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남해 섬초 4,000원 샀는데 정말 맛있었다. 된장국에 넣어 먹었는데 달다. 정말 많이 주셨고, 또 사고 싶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끝이 없는 시장구경~~~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여기도 맛집이다. 인절미 맛집.
입에 살살 녹는다. 줄 서서 사는 집이다. 

병천시장 <아우네장터> 사진

눈깔사탕  예쁘고 맛있다.

병천에는 태극기가 시장 가득 휘날리고 있었다.

아우내 장터의 기원
장의 기원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다만, 조선총독부가 1929년 편찬한 조선의 시장경제에 따르면,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조상의 묘 앞에 아우내 시장을 열었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어사 박문수의 생애로 미루어 보아 대략 18세기 초반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의 오래된 향토 역사서인 목천현읍지와 대록지에 아우내장이 1일, 6일 개장된다고 기록되어있다. 이곳은 서쪽으로는 천안, 동쪽으로는 충북 진천, 남서쪽으로는 청주와 조치원이 모두 40 리 내외에 있으며, 10여 리 내외에 목천면 , 북면, 성남면, 수신면, 동면이 인접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따라서 물류의 유통이 활발하고 보부상들의 활동이 빈번하였다. 특히 우시장으로 유명하여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소장수들까지 왕래가 많았다고 한다. 

1919년 4월 1일에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와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 숙부 유충무, 김구응, 조인원 등 주민 3,000여 명이 모여 대한립만세를 부르면서 투쟁한 곳이기도 하다. 

아우내시장이 서는 날 투가리에 순대국밥을 말아먹던 데서 유래 하였고, 이것이 발전하여 잡채대신 야채와 선지가 많이 들어간 순대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였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순대가 유명한 곳이 되었다.

순대국 드시러 아우내 장터에 오세요~~~


아우내장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아우내2길 20-3
주차는 주차장이 있어 편하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