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기술들이 있다. 우리는 홀로 생존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고 특히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신경 쓰는 사람은 아마도 산업인구로 봤을 때 가장 적은 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올 7월 26일 시행을 앞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에 발맞춰 ‘스마트농업관리사’ 등 스마트팜 우수 인력 양성과 데이터 기반 지원 사업 등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사업이 시작이 된다. 



계룡시의 농업기술센터는 계룡시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보급과 장비등을 대여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필자는 학교를 전학 올 때 대도시였지만 농업이 기반이 되는 농촌지역에 가면서 중학교 때 기술과목으로 농업을 배웠다.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기술등을 배운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래서 닭이나 돼지에 걸리는 질병에 대해 다른 친구들보다 지식이 더 많다. 



계룡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월 센터 상황실에서 ‘2024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및 농업인학습단체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었다. 



2월 심의회에서는 올해 민간이전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시설설치 등 16개 시범사업과 농업인의 날 행사 지원사업 등 농업인학습단체에 대한 11개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자격증이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자격증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 설계와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스마트농업 규격 표준화 제정이 되면 과정도 생길 예정이다.  



지금 계룡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창 딸기 품종에 대해 연구 중에 있었다. 계룡은 논산과 가까운 곳이라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도 적지가 않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딸기’가 선정되며,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지역특화 대표작목 연구기관이 됐다고 한다. 



딸기는 그냥 맛있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딸기 품종도 여러 가지다.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재배품종은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육성한 ‘설향’과 ‘매향’이 82.3%를 차지해 로열티 절감과 종자 독립을 실현했는데 이외에도 금실과 죽향 등도 있다. 



딸기는 맛이 좋은데 저장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다. 그래서 저장성과 맛과 향이 좋은 품종과 흰색 딸기 등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요즘에 나오는 딸기 중에는 고당도, 고품질의 대과성임에도 단단함을 나타내는 경도가 높으며, 착색기간에 따라 사과맛, 청포도맛 및 복숭아맛이 나는 딸기도 있다고 한다. 딸기를 좋아하는 지인이 반가워할 소식이다.



딸기꽃은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꽃이 아름다운 만큼 달달한 딸기를 만들어낸다. 이제 올해의 딸기는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겨울이 오는 것 같더니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여행을 떠나기가 좋다. 이곳에 피어난 딸기꽃처럼 에너지 넘치는 날들이 3월에도 이어지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