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2월 7일 충남도와 서천군 그리고 현대건설이 화마로 잿더미로 변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우선 도의 발빠른 대응을 환영하면서 계획적이고 안전한 재건축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를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군다난 도는 2월 7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 대한 2차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모두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 화마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발표했다.




▲ 화재 전 서천특화시장

불과 한달도 안된 서천특화시장의 모습이다. 아침에 화재 소식을 듣고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물론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서천의 상징이자 전국의 많은 사람에게 추억과 싱싱한 해산물을 선물해 주었던 공간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서천 군민의 상실 뿐 아니라 전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충남도에서는 4월 초 광어 도미축제 전 임시시장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는데 준비를 철저히 해 줄것을 당부드리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기본으로 꼼꼼하게 서천특화시장 완전 복구전까지 이용 할 임시시장을 건립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서천특화시장의 안전하고 신속한 재건축을 당부드리며 두가지만 제안하고자 한다.

하나는 충남도에서 새로운 시장 건립에 이미 반영된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한 설계로 작은숲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정책이 되어버린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시장을 이용하다보면 주차에 어려움이 많았고, 규모에 비해 손님들이 쉴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장도 구경하고 물건도 구매한 후 잠시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나무숲이 만들어진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하나는 먹거리이다. 물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은 부모들이 편안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주변 상권을 감안해야겠지만 이동하지 않고 몇가지라도 시장내에서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와 놀거리가 만들어져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 화재 전 서천특화시장

다시한번 실의에 빠진 서천 군민과 시장 상인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4월 임시시장이 개장이 되면 반드시 서천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충남도의 역할과 대응, 그리고 진행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한다.
어렵겠지만 실의에 빠진 선천 군민을 위한 정책이나 제안에 귀 기울여 힘쎈 충남의 제대로 된 단결과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서천특화시장의 안전하면서도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