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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에게 기회를

충남도에 바란다 - 최선기 백석대학교 교수

2023.12.26(화) 15:41:19도정신문(deun127@korea.kr)

 

청년 세대에게 기회를 사진


2023년 5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베이비 붐 세대(1955년~1963년)는 약 860만 명으로 이들이 시니어 연령대로 접어들면서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와 맞물려 일하지 않는 청년백수도 약 126만 명이고 이들 중에 니트족도 약 9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과 함께 청년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제적 수입이 없어지면서 극 빈곤층이 급격히 늘어 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비 붐 세대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따라서 베이비 붐 세대에게 일자리 창출 및 퇴직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주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끊임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충청남도는 도 발전과 세대 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필자는 우리 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 중에서 「스마트팜 지원체계 구축사업」에 한정하여, 베이비 붐 세대와 청년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회가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스마트팜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2026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해 관내 15개 시·군에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SMART FARM)단지 200만 평을 조성하고, 도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준비된 청년농 양성 및 생산과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데이터 농업 실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세부사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현재 부족한 부분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등 문제해결에 대한 정보들을 추론하여 잠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실행으로 현재의 계획이 적절한지 테스트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계획에 따라 잘 추진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평가도 하고, 평가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들이 유연하게 반영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 사업이 성공되기 위해서는 베이비 붐 세대와 청년 세대의 환경적 특성이 반영된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청년 세대는 힘든 노동력 보다 자동화된 농업을 선호하고, 팜 농장의 위치와 근무지 관련, 도시를 떠나기 보다는 도시와 가까운 곳, 출퇴근 거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반면 베이비 붐 세대는 힘든 노동력보다 지역적 특성과 환경, 주변 인프라 구성 등이 도시와 유사한 환경조성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베이비 붐 세대와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베이비 붐 세대에게 AI교육 강화와 함께 그 들이 선호하는 주 20시간 근무제를 어떻게 생산성과 연계할 것인가? 그리고 청년 세대에게는 취업(결혼, 연애, 주거)등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을 어떻게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시킬 것인가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융·복합형 스마트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 복지, 교육, 문화 등이 공존할 수 있는 마을이 조성되어야 젊은 세대와 베이비 붐 세대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개발·제공되어야 한다. 충청남도와 15개 기초 자치단체는 본 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 홍보와 함께 수익 창출의 대안 제시와 사업 방향, 결과 도출에 대한 마케팅, 미래 설계, 판로에 대한 플랫폼 구축 및 교육, 산학연계 기반 개발,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 되어야만 이들이 사회발전과 개인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사업도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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