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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관광도 하고 맛있는 굴찜도 먹는 식도락 여행

2023.12.07(목) 05:56:20꽃숙이(reddevil2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천북굴단지의 굴 축제가 12월 2일에서 3일 양일간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3년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맛있는 굴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맛있는 겨울제철 별미 보령 굴을 맛볼 수 있다.
보령 천북굴단지를 네비에 찍고 가면 친절히 안내해준다.
예전에는 천북굴단지의 10개 남짓했던 식당이 점차 그 숫자가 들어 지금은 100개 가까운 굴 전문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상점마다 가게 앞에 실해보이는 굴들을 전시(?)해 두어 지나가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많은 상점 사이에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되겠지만 필자는 모든 상점이 다 비슷하다고 말한다.
가격도 정찰제로 모든 상점이 동일하여 바가지 쓸 염려가 없고 굴찜이나 굴구이 같은 메뉴는
딱히 레시피가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한가하게 먹고 싶다면 한가한 곳으로 가도 무방하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대표적으로 굴찜과 굴구이, 굴무침, 해물칼국수 등이 있는데 굴찜과 굴구이 외에 다른 메뉴를 생각한다면
상점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메뉴를 꼭 확인하고 상점을 선택하시길 바란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우리 가족도 맛있게 굴찜을 먹기 위해 눈과 발이 이끄는 곳으로 들어갔다.
굴 찜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시원한 동치미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기다가 초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파채도 나오며 김치 정도의 반찬이 준비된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맛있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먹으며 좀 앉아있으니 곧 굴찜이 완성되어져서 나온다.
큰 대야같은 냄비 한솥 가득 굴 찜이 나타났다.
매년 먹고 있는 굴찜이지만 냄비 가득 나오는 굴찜을 보면 항상 눈이 휘둥그레, 눈이 즐겁다.
사장님의 재량으로 새우 두마리도 같이 나왔다. 굉장히 반갑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천북 굴단지의 굴의 씨알이 참 좋다.
굵직하고 뽀얗다. 괜히 바다의 우유가 아니다. 정말 찐으로 맛있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우리 집 공주님은 아직 굴찜은 맛있게 먹질 못하시므로 해물칼국수도 하나 주문했다.
굴과 조개류가 들어간 해물칼국수는 1인분을 시켜도 넉넉해서 온가족이 국물을 한번씩 같이 떠먹었다.
굴찜과도 잘 어울려서 해물칼국수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천북굴단지에서 맛있게 굴찜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어딘가에서 산책을 좀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천북 굴단지에서 자차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속동전망대로 향해 본다. 속동전망대는 서쪽의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낭만적인 곳이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이 곳은 사람이 적고 한산하여 천북굴단지에서 배불리 먹고 산책하기 딱 좋았다.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길이 잘 닦여있고 평평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이곳에서는 새조개, 바지락, 굴 등이 생산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방금 전에 먹고 나온 천북의 굴도 이 곳에서 채취하는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근처에 주차를 하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잘 닦여진 산책로가 나온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형형색색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낮은 돌담도 멋진 포토존이 된다.
이 곳에 앉아 가족사진을 찍기도 하고 돌담위를 아슬아슬 걸어보기도 한다.
그렇게 가족이 모여 놀다보니 불린 배도 꺼트리고 좋은 추억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었다.

이 계절을 기다렸다, 보령 천북굴단지에서 바다의 우유 굴을 맛보다 사진

올 겨울, 맛있는 식도락 여행을 가고 싶다면 나는 보령 천북굴단지를 강추한다!
테마가 있고 맛이 있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겨울철 여행으로 딱이다.

천북굴단지는 정찰제로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으로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이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 알찬 여행이 된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을 마음껏 먹고 이 곳 전망대에서 일출까지 본다면 더 없이 완벽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천북굴단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9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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