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정화 활동하는 노인자원봉사단원
 
공주시교육삼락회(회장 최창석)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의 교육 3대 지표로 전직 교원 및 교육전문직으로 퇴직한 사람의 모임이다.
 
 
▲2023년 총회
 
공주시교육삼락회 회원 80명 가운데 20명은 ‘공삼회(공주시교육삼락회의 약칭)’라는 이름으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회장 박공규)의 9개 노인자원봉사단 중의 하나다.
 
 
▲공주시노인회관
 
공삼회 회원은 월 2회씩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공삼회 봉사단 단원은 왕년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청소 미화 지도를 업으로 삼던 교직에서 퇴임한 노인들로서 모두 교감 교장을 지낸 분들이고 몇 분은 교육장으로 정년을 한 분들이라 직접 허리 굽혀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 하나하나 줍는다는 것이 몸에 안 뱄지만, 노인자원봉사단 단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면서 기쁘게 봉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신관육교 부근의 봉사활동
 
시내 골목길을 돌며 함부로 버리거나 더럽혀진 곳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작업이 이제 몸에 익어가고 있다.
2023년도 공삼회 노인자원봉사단 단원 20명은 3월에 노인자원봉사자 필수교육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운영 기준 및 활동 내용 등 자원봉사 소양교육이었다.
 
 
▲노인자원봉사자 필수교육에서 인사하는 박공규 공주시노인회장
 
공주시노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필수교육에 참석한 공주시 9개 봉사단원은 담당 강사 노인자원봉사자 충남지원센터 김종신 센터장의 설명을 들었다.
 
 
▲필수교육 강사 김종신 충남지원센터장의 강의를 듣는 봉사자들
 
교육의 내용을 바탕으로 매월 2회씩 봉사활동이 실시되었는데 집합 장소에 모여 그날의 일정과 장소 등을 사전 협의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이 이제 능숙한 상태다.
 
 
▲봉사활동 사전 모임 모습
 
그동안 실천한 주요 봉사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로 공주 시내 반죽동, 교동, 봉황동, 웅진동 그리고 신관동 거리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으며 쌍신공원, 신관공원, 고마나루 그리고 웅비탑 부근의 주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당간지주 주변 거리 정화
 
 
▲웅비탑 부근 도로변 쓰레기 수거 활동
 
공삼회 활동은 단원이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는데
2022년 5월 20일에는 대한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 본부 김창규 국장이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단원을 격려하기도 하여 더욱 의욕이 고조되고 있다.
(참조 공주시 공삼회 노인자원봉사단원의 블로그)
 
 

 
▲김창규 국장의 공삼회 봉사자들의 격려 모습
 
공삼회 노인자원봉사단은 주변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공주시지속가능발전 협의회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전단지 배포와 시민 협조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생명 존중 캠페인
 
산성시장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 홍보, 중동사거리에서 생명 존중 캠페인 그리고 산성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벌였다.
 
 
▲에코 가방을 나누어 주면서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홍보하는 봉사자들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중에 충남연합회 노인자원봉사센터장의 현장 방문과 격려도 받은 바 있으며 봉사활동 장소 인근의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장소의 방문 등 필요에 따른 교육적 모임도 가진 바 있다.
 
 
▲당간지주 부근의 청년사랑방 탐방
 
노인은 행동이나 언어나 판단이 더딘 면이 있으며 점차 대면 기회가 줄어들기 마련인데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모여서 담소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료와 만나고 대화하는 기회이기 때문에 모두 봉사활동을 즐겁게 참여하는 것 같다.
 
 
▲공주보 부근 도로변 휴지 줍기
 
‘아름답고 따뜻한 노인 자원봉사, 노인 행복은 자원봉사로부터’라는 구호대로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은 사회를 아름답게 하며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도 한다.
 
점차 노령화로 가는 시대조류에 맞는 노인의 처세가 중요한데 노인자원봉사단원으로 움직이며 봉사하는 즐거움 속에 산다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것이다.
노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인정책에 관심을 두는 우리 충남도의 시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자원봉사를 즐기는 공주시 교육삼락회 노인지원봉사단원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에 도민의 한 사람으로 노인의 한 사람으로 긍지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