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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화려했던 백제문화를 확인 할 수 있는 공주시 여행

2023.09.01(금) 17:32:31충남문화인(ddog2222@naver.com)

"여러 차례 고구려를 깨트리고 비로소
중국과 통호하였으니 다시 강국이 되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혜의 요새이자 왕실을 지지할 굳건한 세력이 존재하던 웅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문주왕,
어린 나이였지만 귀족세력을 억누르려 노력한 삼근왕,
서남부로 영토를 넓히고 국경 방어를 강화한 동성왕,
사회를 안정시키고 중국 왕조와 다시 교류하며 강국임을 선언한 무령왕,
영토확장과 번영을 꿈꾸며 보다  넓은 사비로 천도한 성왕,
5명의 왕이 백제를 부강한 나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백제가 두 번째 수도로 선택한 웅진,
지금의 공주에서 이어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알리기 위해 건립된 전시관입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다양한 미디어 기법으로 공주시내 곳곳에 남아있는
백제의 흔적을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보는 전시관이 아닌, 경험하는 전시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웅진백제역사관'  뒷편에 '무령왕릉과 왕릉원'이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웅진백제 역사관은  1,500년 전 백제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휠체어나 유모차도 대여할 수 있어서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이 편리할 것 같아요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백제체험, 포토박스, 디자인벤치 등으로 꾸며진 웅진백제역사관의 휴식공간입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백제사의 중요한 사건을 알려주는 타임라인 그래픽과 역사관 관람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채워진 공간입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갑작스런 천도로 백제의 지배세력이 교체되면서 정치에 새 바람이 불었습니다.
백제는 고구려에 대응하기 위해 신라와 동맹을 강화했고 성을 축조하여 국경을 방어했습니다. 고구려 때문에 북쪽으로 진출하기  어려워지자 남쪽의 영산강과 섬진강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백성들의 사회경제적 기반이 안정되었고 문화도 발전하였습니다. 중국 남조와의 교류가 재개되면서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백제만의 고유 문화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수도가 빼앗기는 아픔을 겪었으나 웅진에서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포한 백제,  그 흔적은 지금도 공주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무령왕비의 관 장식)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무령왕비의 머리를 장식했던 관 장식.
금으로 만들어진 이 장식에는 백제인들의 예술적 감각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꽃병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 그 옆으로 불꽃처럼 펼쳐지는 덩굴무늬, 중앙에 숨어있는 도깨비 얼굴이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화려하고 정교한 무화를 향유했던 백제, 튼튼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다채로운 문화를 섭렵하고 백제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백제의 바닷길과 문화의 교류, 무령왕릉과 수촌리고분군에서 출토된 금속 유물에 남아있는 백제인들의 장인정신, 그리고 백제인들이 꿈꾸었던 이상세계까지 다양한 영상기법과 최신 3D 기술로 재현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백제가 사비, 지금의 부여로 수도를 옮겨간 이후 공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갤러리와 관람객이 휴식 할 수 있는 북카페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카페 벽면에 꾸며진 벽면에 저의 소원을 한번 적어서 달아 보았습니다. ^^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백제인들)

백제는 4세기 근초고왕대부터 꾸준히 중국, 일본 등 바다 건너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며 발전하였습니다.
웅진으로 천도한 이후 새로운 항로를 찾아야 했던 어려움 속에서도 백제인들의 개척정신은 꺽이지 않았습니다. 불경을 구하기 위해 인도로 향한 겸익에서서부 일본에 공예기술을 전한 다리 일족까지, 고향을 떠나 국제무대에서 활동했던 백제인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양직공도는 양나라 무제의 아들인 소역이 주변 나라들이 무제에게 조공을 바치기 위해 파견한 사신들의 용모를 관찰하여 그리고 그 옆으로 해당 나라들의 문화나 풍속 등을 간략하게 적어서 만든 그림입니다.

원본은 전해지지 않으나 송나라 때 베껴 그린 작품과 당나라 때 염립본이 이를 참고로 하여 그린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6세기 백제, 일본, 낭야수(말레이시아), 파사(페르시아) 등 여러나라의 의복과 생활 풍습을 알려주고 있으며 당시 아시아 여러나라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었던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백제의 두 번째 수도가 자리 잡았던 웅진(지금의 공주),
한성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백제가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게 된 배경과 웅진에서  백제를 경영해 나간 다섯왕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왕도 웅진의 건설 이야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왕들의 초상화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공주시 '웅진백제역사관' 방문기 사진


웅진백제역사관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지번 웅진동57-1)
관람시간 : 오전9시~오후6시 / 휴 관 일 : 설, 추석 당일 
문    의 : 041-840-2226 
해설시간 : 안내데스크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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