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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궐 논산 종학당

2020.03.22(일) 09:36:06킴보(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지난 여름 백일홍을 보러 방문했던 종학당 봄 풍경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열흘 전에도 다녀왔는데, 꽃이 딱 피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날씨도 맑지 않아 3월 20일 다시 찾았습니다. 신상 봄꽃을 보러 더 가고 싶었는데, 이곳이 만개하면 어떤 풍경일지 너무나 궁금했기에 3월에만 두 번 종학당을 방문했답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오늘은 충남유학원 공사 현장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봅니다. 새로운 길로 가니 공사장 대신 산수유 매화를 실컷 구경할 수 있습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유명한 매화 명소도 좋지만 이렇게 길에 가로수처럼 심어져 있는 시골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지난번 종학당에서 내려다보면서 매화가 한두 송이 핀 것을 보고 매화가 피면 예쁘겠다 생각했는데, 길 전체에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을 줄을 몰랐네요.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제가 방문하기 전날 태풍급 강풍이 불어서 입이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꽃이 폈을 때 와서 다행입니다. 마늘밭이 배경이 되는 매화입니다. 초록이 더해지니 더욱 봄풍경이 됩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커브길을 돌아 딱 종학당으로 가는길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봅니다. 길에는 매화가 가득하고 산자락에 자리잡은 기화집 사이로 봄꽃이 가득합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종학당은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곳입니다.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세운 후 종약(宗約)을 제정하였다고 하는데요, 화재로 인해 없어졌다가 1970년 윤정규가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습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노랑, 진분홍 이렇게 촌스러운 두 색을 이렇게 야외에서 만나니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겨울 지나 만나는 색이기에 더욱 반가운 듯합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정수루에 앉아 잠시 창안으로 들어온 봄 풍경을 즐겨봅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혼자 산책하듯 나와 사진을 찍으니 조금 더 차분히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곳에 예쁜 인물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당분간은 아름다운 이 풍경을 혼자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우린 그래도 이렇게 혼자지만 야외 산책이 가능하니 다행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통행제한, 식당·카페 등도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짧은 산책을 할 수 있으니 이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낍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이곳에는 매화의 색도 다양합니다. 연분홍 매화도 있고, 청매화도 있고, 그래서 이곳 풍경이 더 아름다운 듯합니다.  
 
꽃대궐 논산 종학당 사진
 
봄은 이렇게 어김없이 찾아오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개인 위생을 챙기면서 짧은 산책으로 봄꽃 구경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채워 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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