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능소화 보며 더위를 잠시 잊어봐요
2019.06.29(토) 13:26:12모나(nominjung89@naver.com)
천안 종합운동장 볼링장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 공원이 있다.
그곳에 능소화 터널이 자리잡고 있어 부랴부랴 달려갔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아직 반쪽밖에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그 모습마저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천안 종합운동장의 능소화 터널.
능소화, 금등화라고도 불리며 중국이 원산지인 꽃이다.
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한다.
원래는 8월에 피는 꽃인데 요즘에는 6~7월에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레방아도 있어 물소리에 잠시 더위를 잊기에도 좋고, 산책로가 있어 강아지 산책도 좋은 곳이다.
풀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하고 가족들이 나와 하하호호 싱그러운 푸른 잎과 잠시 장마를 이겨내는 모습도 보였다.
곧 있으면 오른쪽도 꽃이 필 듯하다.
양쪽이 같이 만개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되는 천안종합운동장의 능소화 터널.
장마의 꿉꿉함과 습한 기분으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요즘,
잠시 시원한 연못과 예쁜 능소화를 보며 장마를 이겨보는 것을 어떨까?
https://blog.naver.com/nominjung89/221573556150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모나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