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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2019.03.10(일) 14:12:46킴보(kimvo9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꽃이 피면서 마음이 벌써 바빠집니다. 지난해보다 빨리 피기 시작한 지역 봄꽃 소식을 듣고 나니 빨리 꽃을 보고 싶어 가까운 공주 한옥마을로 향합니다. 이른 봄 피기 시작하는 매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는 크고 화려한 매실나무 군락은 없지만, 한옥마을 곳곳에 심어진 매화가 한옥 기와와 잘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숙박시설로 조성된 곳이지만 일반인들의 방문, 관광도 가능합니다.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041-840-8900
http://hanok.gongju.go.kr/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저 멀리 충청감영 포정사문루가 보입니다. 지금은 복원된 문루가 반죽동에 새로 생겼지만 기존의 것도 잘 유지 되고 있답니다. 봄이 되면 개나리가 피어 노란빛으로 물드는데, 아직 개나리가 피기에는 이른 시기인가봅니다. 개나리 보러 열흘쯤 후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멀리 가지 않아도 한옥마을 곳곳에 홍매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 청매화보다 꽃이 화려해서 제게는 상큼한 진분홍으로 이른 봄 겨울이 지나갔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합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아직은 조금 이르게 방문해서인지 꽃봉오리가 더 많이 보이지만 몇송이 활짝 핀 홍매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지난 일주일동안 미세먼지로 괴로웠던 마음이 다 풀리는듯합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기와 담장 너머로 보이는 홍매화 지난해보다 꽃은 작지만 꽃봉오리가 많은 걸 보니 올해는 더 화려해질듯합니다. 1-2주 내에 만개한 홍매화를 볼수 있겠죠? 고귀한 홍매화의 모습과 기와가 잘 어우러지는듯합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과 1년만에 다시 보는 홍매화가 반가워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됩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지난 일주일동안 미세먼지로 기분도 다운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하루 이순간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한옥마을에는 추억을 되살리는 각종 조형물과 소품이 있습니다. 추억놀이 말뚝박기로 부르던 말타기 놀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한켠에는 지게가 보이고 지게 속에는 제기가 보입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전통놀이를 즐긴답니다. 이제는 잘 신지 않는 고무신도 소품으로 두어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공주의 마스코트 고마와 공주가 반깁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숙박시설인 이곳은 전통방식인 온돌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온돌방에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면 온돌 굴뚝에서 나오는 불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후각으로도 추억속으로 빠진답니다. 시각적으로 전해주는 추억보다 후각적으로 전해주는 추억이 더욱 강력합니다.

꽃피는 봄, 공주한옥마을로 놀러오세요 사진

입구에는 산수유화가 막 피고 있습니다. 아직 봉우리가 많지만 날씨가 좋아서인지 금새 활짝 필 듯 합니다.

지난해 보다 조금 빨리 피기 시작한 봄꽃 덕에 저 역시 조금 더 빨리 봄을 시작해 봅니다. 산수유, 홍매화 가득한 공주 한옥마을 개나리도 피면 봄꽃 천국이 될듯합니다. 아이들과 추억의 전통놀이도 함께 할 수 있는 공주 한옥마을로 가족들과 함께 봄꽃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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