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과 금강을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장항, 예전에는 장항선의 종착역이었던 곳이다.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조용한 소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그 시절의 화려한 명성을 대변하는 음식점만은 그대로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즘 같이 먹방이 유행하는 시기에 먹는 것 만큼 핫 한 것이 없다.
하지만 '어디에서 먹지?' 라는 고민이 남는다. 하지만 장항 맛나로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다 추천이 되어 있어서 '뭘 먹지?' 메뉴만 정하면 답을 쉽게 정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路)브랜드를 개발했다고 한다.

웅천집, 진수성찬, 꽃게식당, 옥마루, 길벗식당, 디딤돌, 우리식당 등  약
20개의 음식점이 소개되고 성업중에 있다. 쫄복탕, 홍어탕, 아귀찜, 삼겹살 등 메뉴도 다양하다.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路)



사장님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문구가 눈에 띤다.





약 20개정도의 식당이 있고, 이름과 대표메뉴가 소개되어 있다. 








고향에 온 것 같이 정감이 느껴지는 장항 음식골목 맛나로 



이 곳에서 오래시간 장사를 했는지 제법 세월에 때가 묻어 있다. 



대표식당에는 소개하는 작은 안내판이 놓여져 있다.
꽃게와 밥이 만난 우리 장항의 백반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역시 느낌이 맞았다. 40년 전통을 가진 곳이란다. 




아귀찜이 먹고 싶어서 그중에 한 식당을 방문했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졌다. 



드디어 등장한 아귀찜
맛도 맛있지만, 도시에서는 콩나물 7, 아귀 3의 비율이라면
여기는 아귀 8, 콩나물 2의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