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일출명소, 연미산
2018.01.30(화) 07:52:15지구유목민(tour1979@naver.com)
홍성에는 백월산이 있다면 공주에는 연미산이 일출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높지 않고 쉽게 오를 수 있는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 뜨는 태양이 금강을 금빛으로 비추는 풍경이 장관인 곳이다.
운이 좋다면 덤으로 운해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고 싶다면
아침에 연미산에서 금강으로 뜨는 일출을 보고
저녁에는 청벽으로 금강을 따라 지는 해를 보면 된다.
요즘 한파덕분에 추위는 찾아왔지만, 공기가 맑아 날이 좋다.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추운날에 가야지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집밖에도 나가기 싫을 만큼 추운 날씨였지만, 좋은 풍경에 대한 기대를 안고 연미산을 올랐다.
산은 낮지만, 시작점이 낮아서 그래도 제법 올라야 한다.
오래만에 산을 타서 숨이 찰때쯤 연미산 정상에 도착했다.
힘들어서 조금 늦었더니 벌써 해가 떠버리고 말았다.
저번에 올랐을때 몰랐는데 공주시내와 멀리 계룡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공주의 뒷산이 계룡산같이 가깝게 느껴진다.
금강이라는 이름답게 금빛으로 수를 놓은 것 같다.
바로 옆으로 신관동이 넓게 펼쳐진다.
공주한옥 마을과 아트센터 고마가 보인다.
금강 쌍신공원
그렇게 추위도 잊고 한참을 뜨는 해를 바라보다가 내려왔다.
주변에 수목이 많아서 뷰가 확트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지구유목민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