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일찍 피는 꽃 중에 하나가 노란 수선화이다.
어느새 담벼락 밑에, 골목길에 노란 꽃을 피워냈다.
자기애, 고결, 신비 등 수선화의 꽃말에서 알 수 있듯이
햇살에 비친 노란 수선화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수선화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아마 서산 유기방 가옥일 것이다.
하지만 서산 유기방 가옥 못지 않게 아름다운 곳이 홍성에 있다.
바로 약천 남구만의 태어난 홍성 거북이 마을이다.
우연히 지나다가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서 기어코 사진 몇장을 담고
봄 정취를 한껏 느끼고 왔다.
수선화 관전 포인트는 햇살이 좋은 날 가는 것입니다.
햇살에 비친 노란 수선화 색이 참으로 오묘하다.
오죽하면 자기 모습에 반해 물에 빠진 나르시스가 환생한 것이라고 하겠는가
입구에서 바라본 거북이마을
약천 남구만이 태어난 동네이지만 오래전부터 담양전씨들이 터전을 이루고 사는 집성촌이다.
고려말 전녹생, 전귀생, 전조생 3형제의 위패를 모신 구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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