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명산] 일출이 아름다운 가야산 석문봉
2016.02.19(금) 11:24:20지구유목민(tour1979@naver.com)
내포지역에서 겨울에 풍경이 아름다운 산이 두개 있다.
바로 홍성의 오서산과 예산의 가야산이다.
높이가 600미터가 넘어서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재수만 좋으면 눈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출이나 일몰 시간만 잘 맞춰가면 넓은 평야 사이로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며칠전 눈이 내려서 멋진 눈꽃과 일출을 기대하며 새벽같이 산행에 나섰다.
조금 밍기적거린 탓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서둘러 올라야 했다.
아직 밑에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길이 썰매장 같다.
어렵게 정상에 오르니 다행히 해가 뜬지가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도 아직 해가 높이 뜨지 않았다.
석문봉 정상에 있는 태극기는 여전히 펄럭이고 있다.
눈꽃을 기대하고 왔는데 아쉽게도 다 녹아버렸다.
흐린듯 맑은듯 도무지 종 잡을 수 없는 날씨이다.
햇살에 붉게 물든 옥계저수지
가야봉 정상과 원효봉
반대편의 서원산
남연군 묘가 있는 상가리 풍경
가야산 등산 초입인 상가저수지
모든게 얼어 있는 것 같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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