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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수초등학교 “나트륨 줄이기” 튼튼 먹거리 탐험대

2015.06.29(월) 17:53:33행복한코스모스(blueserse@naver.com)

① 칼륨이 아주 많은 바나나로 파이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


② 가공식품을 통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라바 캐릭터로 홍보하는 동영상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소금으로 환산하면 약 5g 정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의 섭취량은 2배가 넘는데요. 어려서부터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이 충청남도 천안시를 찾아왔습니다.
 

천안시 청수초등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튼튼 먹거리 탐험대 차량

▲ 천안시 청수초등학교 운동장에 나타난 튼튼 먹거리 탐험대 차량


지난 6월23일(화)~25일(목) 3일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나트륨 줄이기” 튼튼 먹거리 탐험대가 천안 청수초등학교를 찾아왔습니다. 청소년, 교사 등 학교별 약 180여 명을 대상으로 3일간 1일 2회 오전 10:00~11:20, 오후 1:00~2:20 (각 80분) 총 6회 운영되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생활개선 이론교육, 나트륨 줄이기 및 식중독 예방 교육, 쿠킹 수업 등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소금으로 환산해서 전시했습니다.

▲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소금으로 환산해서 전시했습니다.


실습차량 앞 쪽에 우리가 흔히 먹어왔던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리병에 소금을 담아 두어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차량 옆면이 트랜스포머처럼  확장되면서 교실로 변신합니다.

▲ 차량 옆면이 트랜스포머처럼 확장되면서 교실로 변신합니다.

조리체험을 할 수 있는 교실만 한 실습차량(9.5톤 트럭)은 냉·난방기, 냉장고, 냉동고, 싱크대, 조리대,
PDP TV (50인치), 전기오븐, 온수공급장치, 식기세척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
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서리에 부드러운 소재를 대고 아래 쪽으로 접근을 막는 경계선도 설치했습니다.
 

대표적인 나트륨 공급원 ? 소금(NaCl)의 하루 섭취량(5g)을 설명하는 장면

▲ 대표적인 나트륨 공급원 – 소금(NaCl)의 하루 섭취량(5g)을 설명하는 장면


총 80분의 프로그램 중 30분은 꼭 필요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나트륨’에 대한 이론교육시간입니다.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영양 성분표’ 속 나트륨 함량 읽는 방법 등을 지도하셨습니다.
 

벽면에 커튼처럼 설치되어 ‘나트륨을 줄이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물

▲ 벽면에 커튼처럼 설치되어 ‘나트륨을 줄이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물

 

과자, 라면, 음료수의 뒷면 “영양 성분표”에서 나트륨 함량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 과자, 라면, 음료수의 뒷면 “영양 성분표”에서 나트륨 함량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손을 씻는 학생들

▲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손을 씻는 학생들


이론을 마치고 진행된 실습은 우선 식중독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로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손 씻는 시간과 방식을 되돌아보고 음식을 조리하기에 앞서 기본이 되는 과정입니다. 초등학생답게 가르쳐 준 그대로 정말 열심히 닦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바나나파이 만들기’ 실습을 위해 준비한 재료들

▲ ‘바나나파이 만들기’ 실습을 위해 준비한 재료들


실습 제목은 ‘바나나파이 만들기’ 인데요. 여기서 잠깐~!! 왜 바나나파이를 만드는 걸까요? 바나나에는 칼륨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견과류도 추가되었구요. 이제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재료를 섞고 바나나파이 모양을 갖춰갑니다.

▲ 서툰 솜씨지만 재료를 섞고 바나나파이 모양을 갖춰갑니다.


그릇에 녹인 버터를 붓고 설탕을 섞은 뒤 우유를 넣어줍니다. 밀가루(박력분)를 체에 쳐서 뿌려 주고 살살 저어주며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를 으깨어 반죽에 섞고 나머지 바나나 조각은 파이 위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바나나파이 반죽을 오븐에 넣고 약 15분 정도 구워냅니다.

▲ 완성된 바나나파이 반죽을 오븐에 넣고 약 15분 정도 구워냅니다.
 

직접 만들어 함께 먹어서 더 맛있는 바나나파이. (사진에는 없지만 방울토마토도 함께 먹었습니다.)

▲ 직접 만들어 함께 먹어서 더 맛있는 바나나파이. (사진에는 없지만 방울토마토도 함께 먹었습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 때문에 다양한 실습을 하기 어려웠는데 오븐도 갖춰진 좋은 시설에서 실습을 하니 영양교육 측면에서도 만족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모든 실습을 마치고 교육수료증과 나트륨줄이기 홍보 수첩을 받아든 학생들도 재미있게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제 싱겁게 먹을 거예요~!”, ‘나트륨 줄이기’ 교육을 마친 청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 “이제 싱겁게 먹을 거예요~!”, ‘나트륨 줄이기’ 교육을 마친 청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영양관리를 요리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었던 ‘튼튼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이 앞으로 충청남도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취재에 적극 협조해주신 천안 청수초등학
교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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