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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복의원 5분발언

유기복의원 5분발언

2010.11.01(월) 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제238회 임시회 1차본회의

홍성군 출신 도의원 유기복입니다.
평소 제가 존경하는 유병기 의장님과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불철주야 도정에 정성을 다하는 지사님과 충남 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종성 교육감님!
그리고 멀리서 이렇게 도의회를 견학하고 방청하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외래어 남용”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하도 답답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 제목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얼마 전 우리는 한글날과 개천절을 보냈습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뿌리입니다.
한글날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입니다.
우리 한글 훈민정음은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께서 창제동기가 ‘나랏말씀이 깨우치기 어렵고 배우기 어려워서 창제했다’는 동기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집현전으로 하여금 훈민정음을 창제케 하고 그것을 전 국민에게 통용시켜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르는 동안 정말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일제 강점기에는 말살정책을 폈고 창씨개명을 하는가 하면 못된 짓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꿋꿋이 그것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직자, 임명직을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 모든 분들이 우리 한글을 사랑하고 아껴야 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 공문서 규정에도 나와 있고 사무관리 규정에도 한글을 써야 한다는 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공문서, 사문서를 비롯해서 문서에 보면 한자를 버젓이 쓰는데 품위가 있는 양, 품격이 있는 양 쓰는데 정말 답답하기 한이 없습니다.
대통령 훈령으로 되어있는 사무관리규정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사무관리규정 제10조 1항 「문서는 기본법 제11조에 따른 어문규범에 맞게 한글로 작성하되 쉽고 간명하게 표현하고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그 밖의 외국어를 넣어 쓸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로로 쓴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공직자가 앞장서서 애용하지 않으면 누가 우리 한글을 애용하겠습니까?
우리 민간인들 보십시오.
간판을 보면 중국어 아니면 영어, 불어를 쓰고 있습니다.
순수한 우리 한글을 표기한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외국에 사는 교포들은 한글을 잊지 않기 위해서, 모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진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 국내에 거주하는, 그것도 공직자가 한자가 제일인 양 품위가 있는 양 써대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나 마찬가지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사님께서, 우리 교육감님께서 직접 보조기관에 위임전결을 하시지 말고 직접 결재하셔서 모든 공직자에게 지시하면서 “한글을 애용하자” 그런 지시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합니다.
여기 계신 동료 의원님, 선배 의원님들 마찬가지로 우리 한글을 애용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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