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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정성이 깃든 술 - 계룡백일주

백일의 정성이 깃든 술 - 계룡백일주

2010.02.11(목) 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궁중술이자,
선조들의 뛰어난 양조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충남지역의 명주, 계룡 백일주!

은은한 향과 담백한 맛으로 400년의 맥을 이어오고 잇는 계룡 백일주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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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인조대왕때, 인조반정의 일등공신 중 한 분인 이 귀 할아버지께서 있으셨는데, 호는 이충청공입니다.이 분이 인조반정 끝나고 일등공신으로 책봉 되었습니다.
그때 인조대왕이 이귀 할아버지께 백일주만드는 비법을 가르쳐 주고, (술을) 잘 담고 간직해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충청공 부인인 인동장씨가 비법대로 술을 맛있게 잘 빚어서 술이 좋게 만들어졌나봐 (술이 맛있다 보니) 그 술을 혼자 먹기 아까워서 할아버지께서 인조대왕께 진상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백일주는 궁중에서 비법을 전수받았지만, 다시 궁중으로 진상되는 술이 되었습니다.

지난 1989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지복남씨는 1994년 농림부로 부터 명인 지정을 받았다.

지복남 명인이 떠난 후,지금은 이성호씨가 백일주 제조장을 운영하고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백일주 제조의 첫단계는 누룩 만들기!
특히 계룡백일주는 여느 술과 다르게
누룩을 만들 때 찹쌀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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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을것이 없을 때는 밀가루를 누룩으로 사용했는데, 백일주를 담을 때는 찹쌀을 곱게 빻아서 반 넣고,통밀을 곱게 빻아서 껍질을 버리고 그 안의 뽀얀한 것으로만 반반씩 섞어 사용합니다.

그것으로 술을 담으면 술이 뽀얗게 나오고 술 맛도 감칠맛이 훨씬 좋습니다.

통밀과 찹쌀을 섞은 후, 물과 섞어 반죽하고 누룩틀에 담고 발로 힘을 주어 밟아
성형을 마친다.

누룩을 띄우는 기간은 여름철 2달, 겨울철 3달. 이번엔 본격적인 술 빚기에 돌입!
먼저 밑술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먼저 밑술 만들기 1단계는 물에 불린
찹쌀을 가루로 빻아서 묽게 죽을 쑤는 것.

이 죽을 차게 식힌다음, 물과 누룩을 함께 고루 섞어서 25도에서 25정도되는 실내에서 발효과정을 거친다.

밑술 발효가 끝나면, 본술 빚기 시작!

이때 오미자,황기,진달래 등 어떤 재료를 첨가하느냐에 따라서 백일주의 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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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술 완성된 것에 5가지 재료를 덧술를 넣을 때 같이 첨가한 후, 두달 반 동안 발효하고 숙성 시키면 술이 아주 향긋해지고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술이 다 익으면 술독에 용주를 받아서 채주에 들어간다. 앙금이나 찌거기가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지나 창호지에 받쳐서 걸려 마신다.

농림수산식품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백일주는 전국적으로 품질 인정!

2005년에는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되었고,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계룡 백일주 전수자 이성호 사장은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한국의 명주를 넘어 세계의 명주로 알리겠다는 것.

또 제조장 근처에 전수관을 지어 계룡 백일주 전수의 맥을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꿈은 생각할 수록 많은데요. 다 말할 순 없고, 첫째는 공장 앞에 천여평 부지를 확대했습니다.

전수관,체험관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옛날의 백일주 명성에 뒤쳐지지 않게 어머니께서 힘써 오신것을 잊지 않고
발전시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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