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때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일제의 학형(虐刑)으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유적이다. 생가와 매봉교회(梅峰敎會), 유허비(遺墟碑)와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가 있다.


1) 봉화지 : 유열사가 만세운동을 모의하고 거사 전날인 3월 31일 밤에 다음날의 만세운동을 각지에 알리기 위해 봉화를 올렸던 것이다. 당시 이 봉화를 신호로 천안,목천,연기,청주,진천 등 각지의 산봉우리 24곳에서도 봉화가 올랐다. 1977년 매봉산 꼭대기에 방대형의 기단을 만들어 봉화터를 복원하였고 그 옆에 기념탑을 세웠다. 매년 2월 말에 봉화를 올려 그날을 기념하고 있다.


2) 생가지 : 1919년 4월 일본 헌병이 불 질러 버린것을 1991~1992년에 그 자리에 새로 복원하였고 그 옆에 유관순 기념교회인 매봉교회가 있다. 생가는 1991년 12월에 복원하였는데 서남향이다. 정면 4칸 측면 2칸에 오른쪽 2칸을 , 앞으로 3칸 달아냈는데 왼쪽부터 퇴칸이 붙은 방 하나, 통칸 대청, 방이 있고 앞으로 달아낸 부분에는 방, 부엌, 창고로 되어 있다. 또 서쪽에는 광과 헛간으로 된 별채의 초가집이 있다. 생가의 주위에 야트막한 초가울타리로 둘렀다. 이 생가의 서북쪽에는 1967년에 건립한 벽돌건물을 철거하고 1998년 철근콘크리트조로 신축한 매봉교회가 있다.


3) 추모각 : 유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의 영혼을 추 모하기 위하여 매봉산(梅峰山) 아래에 추모각을 지었다. 1969~1973년에 걸쳐 보수정비하였고 1986년에 경역(境域)을 넓혀 오늘에 이르렀다. 추모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목조 기와집이며 안에는 월전 장우성(張遇聖)이 그린 100호 짜리 유열사의 좌상이 모셔져 있다. 그 앞에는 유열사의 동상이 있고 그 아래에 순국소녀 유관순 열사초혼묘봉안기념비(烈士招魂墓奉安紀念碑)가 서 있고 추모각의 서북쪽에는 초혼묘(招魂墓)가 있다.

4) 기념관 : 열사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2년 착공, 2003년 4월 1일 개관하였다. 열사의 수형자 기록표, 호적등본, 재판기록문 등 관련 전시물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디오라마, 재판과정 매직비전, 애국지사들이 고문받았던 서대문형무소 벽관, 열사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역사 퀴즈 등의 터치스크린, 영상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관람시간
하절기 : 09:00 ~ 18:00 / 동절기 : 09:00 ~ 17:00(30분전 입장)

주차시설
100대수용(대형 40대, 소형 60대)

이용요금
무료(365일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