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13일 한국선수단은 충청의 아들·딸들에게 힘입어 금 5개, 은 6개, 동 1개로 종합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의 다크호스인 충남의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금빛물살을 가르며 금메달(자유형 400m)과 은메달(자유형 200m)을 목에 걸어 한국 10위권 진입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 오는 16일 오전 11시6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는 자유형 1500m에서 또 하나의 금빛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 첫 금메달은 9일 유도에서 나왔다. '작은 거인'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60kg급 유도에서 다섯 경기 내리 호쾌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에는 진종오(29·KT)가 50m 남자 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양궁에서도 여자단체전과 남자단체전에서 금빛 시위로 세계를 제패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권 이내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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