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신문 뉴스리스트
- 도청 신청사 상량2010.12.16
- 현판 글 ‘天運地氣 賴及四隣 道政日新 民福永昌’ 김유혁 선생 지필…충남 미래와 도민 염원 담아 홍성·예산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내포(內浦)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충남도청 신청사가 지난 2009년 6월 착공한지 18개월 만에 상량식을 가졌다. 충남개발공사(사장 김광배)는 이날 오후 3시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신청사 현장에서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1시간 동안 상량식을 진행했다. 道본청 7층에 설치될 상량 현판은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제1기 위원장이었던 항산(恒山) 김유혁(金裕赫·78·前금강대총장) 선생이 지필했다. 상량 현판의 내용은 天運地氣(천운지기, 하늘과 땅의 운기가) 賴及四隣(뢰급
- “유류사고특별대책위 빨리 열어라”2010.12.16
- 정부가 삭감한 건강검진 비용 2억 道費 지원 <속보> 안희정 지사가 허베이스피리트(HS)호 유류유출사고 피해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도지사로서 정부를 대신해 도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安 지사는 지난 7일 도청에서 HS호 사고가 발생한지 3년째를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본지 제565호(12월5일자)> 安 지사는 이어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은 서해안 전역에 걸친 국가적 차원의 문제이므로 향후 유류오염사고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4대 핵심 및 6대 건의사항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安 지사는 정부가 2011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전액 삭감한 주민 건강검진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 세종시설치법 제정…도시 건설 본궤도2010.12.16
- 세종시 건설은 지난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의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 2005년 3월 ‘행정도시건설특별법’ 공포 후 2010년 12월 8일 행정도시를 이끌어 갈 ‘세종특별자치시설치특별법’이 통과되어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본지 제565호(12월5일자)> 세종시 건설은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이 제정·공포된 후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개청하였으며, 명칭 공모를 통하여 ‘세종’으로 결정하였다. 그 동안 정부청사 1단계 공사와 도시 기반시설, 도로 등 행정도시 건설을 진행해 왔으나,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 발표로 잠시 표류하다가 금년 6월 행정도시 수정법안 국회 부결
- 수산 분야 편현숙씨 大賞2010.12.16
- 제18회 충남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이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수산분야 편현숙(여·47·보령시 오천면)씨가 영광의 대상을 받았다. 그밖에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작목부문 ▲식량작물 : 최상묵(53·당진) ▲원예특작 : 연종흠(71·천안) ▲축산 : 김정숙(50·부여) ▲임업 : 김영국(55·부여) □시책부문 ▲환경농업 : 부여 소부리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제철) ▲유통가공 : 김용희(60·천안) ▲수출 : 서정만(66·당진) □지원기관부문 : 공주연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안종화) □단체부문 :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 둔포지회(회장 김도일) □특별상 : 김완성(60&
- 새해 국비 예산 4조8천727억 확보2010.12.16
- 도청 신축 500억, 국방대 논산 이전 755억 포함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가시행사업비 2조6,673억원과 지방시행사업비 2조2,054억원인 총 4조8,72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수시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기획재정부 장·차관 등 정부 관계자를 두루 방문하여 충남도청사 신축비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는데 전방위적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충남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득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예산안에 비해 1,006억원의 사업비를 증액시키는
- 아시안게임 선수단 금의환향2010.12.16
-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의 충남 출신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환영식이 지난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45억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2위를 고수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고 도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준다”고 말했다. 安 지사는 이어 “사격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윤미(서산시청) 선수는 엄마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고 마라톤에서 우승한 지영준(코오롱) 선수는 많은 국민에게 흥분과 감동을 주었다”고 치하했다. 충남 선수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5명의 선수와 9명의 임원이 참가하여 금 12, 은 3, 동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본지 제564호, 제565호 詳報> <사진> 제16
- 주동복 가의도리 이장 인터뷰2010.12.03
- “산과 바다에 남아난 게 없어” ‘차용자는 보상금 되돌려줘야’ 소문까지 섬 마을 상공을 뒤덮은 그늘이 주동복(80·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이장)씨의 얼굴에도 짙게 내려앉았다. 기름유출사고 3년을 맞아 찾은 가의도(賈誼島)를 향하는 여객선 안에서 만난 주 할아버지는 “기름 때문에…”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바다에 나가면 물속이 새까맣게 들끓던 고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도통 모습을 찾기 힘들고 톳과 미역, 세모 같은 해산물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됐다. 오히려 돈 주고 사먹는 실정”이라고 처참해진 섬 생활을 설명했다. 사고 이후 계속된 수산물 가뭄 사태로 대대로 이어온 주민들이 섬 생활이 최
- 보상 현장조사 내년 상반기 마무리2010.12.03
- 검은 재앙이 희망의 바다로…성과 차근차근 보상 지원, 해양환경 복원, 경제 활성화 주력 지난 2007년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충남도는 그동안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신속한 배상 및 보상 지원과 해양환경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면서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해왔습니다. 특히 피해 보상은 금년 말까지 70~80% 정도 현장조사가 끝나고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피해 주민 여러분이 느끼는 배상·보상 성과는 여전히 겨울바람처럼 차가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피해 청구 건에 대하여 국제유류오염손해보상기금(IOPC) 측과 정기적인 회의는 물론 수시로 업무협의를 통하여
- 독자 詩2010.12.03
- 태풍 곤파스 집 앞 은행나무가 사시나무 같이 떨며 비명을 지른다 용써 매달려도 잎은 갈기갈기 찢기여 흩어진다 기둥 쳐 달려가는 바람 바람은 너무 사납다 테라스 끝 발코니 유리창도 전에 없이 흔들려 깨진다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 어찌 했으면 좋겠습니까? 아무 일도 없게 해 주십시오 빌었다 불을 끄고 누어도 잠은 오지 않고 땅 덩어리가 빙글 빙글 돌아가는 것 같다 휘몰아 샅샅이 뒤지고 돌아간 땅은 모든 것을 비틀어 할퀴고 후려 때려 백년 넘은 아름 들이 소나무들도 처처에 부러지고 집과 논과 밭 산도 모두 처절하게 초토화됐다 전에 없는 수용키 어려운 이 폭력은 전기도 전화도 TV도 먹통이다 사람들은 먹는 물조차 구하기 어렵다 무슨 일로 이렇게 까지 시련을 주는 것입니까?
- 삼성에 보내는 공개 편지(요지)2010.12.03
- 태안군민 아픔 치유하려면 진정한 사과부터 -가해 기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견학하고- 풀뿌리 지역언론의 연합체인 바른지역언론연대 연수회가 지난 11월 20일 경남 거제에서 열렸고 둘째 날인 21일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 견학이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태안반도와 태안군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원유유출사고 가해기업 삼성중공업을 견학하고 마지막 순서로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저는 가슴속에서 ‘삼성은 태안에 사과하라’고 적은 종이 한 장을 높이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회사 홍보실 직원들이 당황을 했지만 저는 다시 저 혼자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태안을 망쳐놓은 삼성중공업의 심장부에 갔는데 그냥 올수가 없다는 생각과 최소한 태안군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