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신문 뉴스리스트
- 충청하늘 구멍 뚫렸다2011.08.17
- 지난 10일 밤 9시. 부여군 세도면 귀덕리 마하동저수지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세도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하루동안 세도면에 쏟아진 강우량은 327mm. 물폭탄으로 마하동저수지가 범람위기에 처하자 주민긴급대피령이 발령된 것이다. 인근 복금저수지를 포함해 9가구 23명이 긴급대피해 위기를 넘겼다. 지난 9일부터 충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평균 강우량은 13일 새벽 6시 현재 311.8mm. 하늘에 구멍이 뚫린 계룡시에선 무려 48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댐수위도 제한수위에 육박하거나 넘어서 방류를 시작했
- 지금은 세종시와 열애중2011.08.17
- “세종시는 세계적 모범도시이면서, 새로운 시대창조의 원동력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다” 내년 7월1일이면 우리나라 17번째 정부직할 광역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생한다. 행정안전부 세종시 출범준비단(단장 이재관)은 세종시 출범 1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정부직할 단층제 광역지방자치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계층의 행정참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단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세종시 행정발전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기초와 광역사무를 동시 수행하는 새로운 지방자치모델을 기본틀로 잡았다. 이와 함께 행정 간소화와 주민편익 위주의 일하는 시스템과 행정조직을 설계, 이를 조례 등 자치법규에 담
- 집중호우와의 싸움 아직 끝나지 않았다.2011.08.17
- 주민 “과거엔 없던 일…업체가 수문 막아 침수” 업체 “수문 열었으면 역류해 피해 더 심했을 것” 충남도 “대파대·농약대·생계지원금 등 지원 검토” 비는 그쳤지만 집중호우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금강3공구 개척지구(논산시 성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침수피해에 따른 업체측과 주민들간의 책임공방을 두고 하는 말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9, 10일 내린 집중호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0일 하루동안 이 일대에 280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4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폭우로 출하를 목전에 둔 수박·토마토·멜론 등 시설하우스가 침수되
- "자동차 튜닝업계 1위가 제 목표죠"2011.08.17
- ‘100만명’ 우리나라 청년실업자 수다. 대학을 통해 매년 50만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대기업·공무원·중소기업 등 일자리는 고작 10만개에 불과하다. 실업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돼 버렸다. 이런 현실을 비웃듯 충남에 무서운 청년이 나타났다. 충남도가 ‘청년 CEO 500프로젝트’를 통해 키워낸 전사들이다. 중부대를 갓 졸업한 유수영(26)씨가 그 주인공. 남자들의 로망인 카레이서 출신이다. 지난해 강원 태백에서 열린 ‘2010 SUV스피드챔피언십(SSC)대회' SPR200종목에 출전 우승을 거머쥔 베터랑급이다. SPR 종목은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 도정 ‘코디네이터’(정책조정자) 본보기2011.08.15
- 산업단지 공업용수 관로 따로따로 연결 ‘통합’으로 변경해 사업비 126억원 절감 道-수자원공사-예산·당진군 협의 결실 충남도가 여러 개 산업단지에 댈 예정인 2개의 물길을 하나로 이어서 냄으로써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이는 2개 군(郡)이 각자 추진하던 사업을 道가 나서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정한 결과로, 민선 5기 도정이 추구하는 코디네이터(정책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한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충남도는 예산군내 일반산업단지 3개소(예산일반산단, 예산테크노밸리, 예당일반산단)와 당진군내 일반산업단지 2개소(합덕일반산단,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의 공업용수 관로(管路)를 통합하여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군은
-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여부 가린다2011.08.15
- <속보> 도의회 학교운동장개선방안연구회(대표 임춘근 의원)는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와 트랙 탄성포장재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5일 도내 16개 학교의 운동장 시료를 채취해 道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조사 항목은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을 비롯한 총 11종이며 잔디(pile), 충진재, 백코팅, 접착제, 안료 등 유해물질에 대한 함량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임춘근 의원(교육)은 “인조잔디 운동장은 2006년부터 학교당 5억∼8억원의 예산을 들여 92개교에 만들었으나 다수의 운동장에서 중금속 오염이 의심되고 있다”며 “위해성 여부를 밝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운동장개선방안연구회는 지
- 인삼엑스포 전천후 홍보2011.08.15
- 바다에도 인삼엑스포 홍보단이 떴다. 안희정 지사는 개막이 임박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휴가철 피서객이 운집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거리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安 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한찬희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충남도와 조직위, 금산군, 보령시 공무원 및 민간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安 지사 일행은 오후 2시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달한 무더위 속에서 대천해수욕장 신(新)광장에서 백사장에 이르는 해안로에서 피서객들에게 인삼엑스포를 알렸다. ●조직위(대변인) 041-750-4835
- 당진군, 市 승격 앞두고 청사 이전2011.08.15
- 내년 1월 1일 시(市)가 되는 당진군의 신청사가 준공돼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이사를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1895년(고종 32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당진현(縣)이 군(郡)으로 승격된 지 116만에 처음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의미가 있다. 당진군 당진읍 수청리 대덕·수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자리잡은 신청사는 2009년 4월 착공, 6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3개월여 공사 끝에 지난달 말 준공됐다. 대지면적 7만1천599㎡, 건물면적 1만8천506㎡ 규모에 군청 건물(지상8층, 지하1층)과 의회 건물(지상3층, 지하1층)로 나뉘어 있으며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설비시스템을 갖췄다. 또 소나무 숲과 산책로, 야외 공연장, 다목적 체육시설, 어린이 놀
-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2011.08.15
- 저는 1970년대에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서 예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대사로 부임하고 난 후 여러 차례 예산을 방문했고, 옛 제자들 및 동료들과 다시 연락이 닿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에 부임한지도 근 3년이 되어가면서 그동안 예전에 알던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생은 놀라움으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몇 주 전, 저는 강원도 전방에 근무하는 한국 육군 대령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저의 예산중 제자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1976년)이었던 이철원 대령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저는 그를 대사관으로 초대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인연은 영원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편집자註> 이 글은 캐슬린 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