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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겹벚꽃이 팡팡 꽃나들이 명소

천안 각원사 겹벚꽃

2024.04.27(토) 15:04:39 | 검쥐 (이메일주소:plainwater@naver.com
               	plainwa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매년 겹벚꽃 시즌이 되면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천안의 각원사에 다녀왔습니다. 각원사는 태조산에 자리한 사찰로 4월이면 겹벚꽃이 만개하여 벚꽃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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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방문했지만 겹벚꽃이 만개한 시즌이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가 아주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겨우 주차를 마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적하게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기 전인 늦은 오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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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로, 1975년에 세워진 규모가 큰 사찰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알록달록 화려한 연등이 벚꽃 보다 먼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 계단 위로 올라가서 보니 연등의 색으로 글자를 만든 것이 보입니다. 연등 아래에는 사람들이 저마다 손 글씨로 적어 놓은 소망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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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에는 벚꽃 뿐만 아니라 수양벚꽃, 겹벚꽃, 아그배꽃 등 다양한 봄꽃이 피는 곳이라 4월이면 꽃구경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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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는 개산조 경해법인 조실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되었으며 대한불교조계종에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인 대웅보전과 청동대불 아미타불상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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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면 국내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불상인 아미타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에 압도 당하고 주변에 활짝 핀 겹벚꽃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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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연분홍색, 진한 분홍색의 겹벚꽃들 사이에 하얀 아그배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어두운 색의 아미타불상이 밝은 꽃들을 더 화려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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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아래로 축축 늘어져 피는 수양벚꽃입니다. 마치 웨딩드레스 처럼 아래로 풍성하게 뻗은 모습이 우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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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별도로 없이 무료입니다. 입장 하면 자유롭게 절이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아미타불상 앞 자리에서 기도하고 절 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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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에 활짝 피어있는 벚꽃과 아미타불상을 함께 찍으면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완성됩니다. 전문적인 카메라를 가져와서 열심히 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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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 나무들이 많이 있는 위쪽으로 올라와서 연등이 있던 곳을 내려다 봅니다. 연등으로 만든 글씨는 '청동대불',과 '각원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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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쫙 펼쳐진 겹벚꽃 나무가 웅장합니다. 나무가 오래되고 크기도 큰 나무라 더욱 꽃이 풍성합니다. 보통 성인의 키 보다 아래쪽까지 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꽃 사이에 얼굴을 쏙 들이밀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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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벚꽃과는 다른 풍성한 꽃잎들을 갖고 있는 겹벚꽃. 피어 있는 기간이 짧아 매년 아쉬움이 남는 벚꽃이지만 벚꽃이 지고 나면 더 풍성한 겹벚꽃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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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봄꽃 구경을 하며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기도 좋은 나들이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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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각원사의 겹벚꽃 만개 시기는 매년 4월 중순경입니다.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는 다를 수 있지만 일반 벚꽃 보다 약 2주 정도 늦게 피는 편입니다. 올해는 4월 셋째주 쯤에 가장 예쁜 겹벚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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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는 천안 IC에서도 차로 8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서 타 지역에서도 겹벚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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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이용하여 각원사로 들어오는 길에 연화지라는 연못이 있고 연못을 따라 조금만 더 올라오면 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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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에는 다양한 케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연등이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하며 있습니다. 화려한 볼거리에 꽃이 지더라도 산책하러 방문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원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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