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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했던 제21회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

2024.04.26(금) 15:09:29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mj9435@naver.com
               	mj9435@naver.com)

‘면천읍성진달래민속축제’라고 쓰여있는 비빔밥을 비비려고 하는 모습.

▲ ‘면천읍성진달래민속축제’라고 쓰여있는 비빔밥을 비비려고 하는 모습.


민족 정서와 지역적인 특성을 담은 제21회 면천읍성·진달래민속 축제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면천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면천면에는 진달래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바로, 고려의 개국 공신 복지겸 장군이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로 빚은 술을 마시고 병이 말끔히 나았다는 전설로 이후 면천면을 대표하는 꽃으로 불리우며, 면천읍성·진달래민속 축제로 이어졌다. 

사자탈과 관광객들이 신나는 풍물놀이 장단에 맞춰 같이 춤을 췄다.

▲ 사자탈과 관광객들이 신나는 풍물놀이 장단에 맞춰 같이 춤을 췄다.


흥을 돋궜던 풍물놀이.

▲ 흥을 돋궜던 풍물놀이.


면천읍성·진달래민속축제위원회(이하 민속축제위원회)가 개최한 면천읍성·진달래민속 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흥을 돋구는 풍물놀이와 제20회 사생대회 입상작과 한국미술협회 당진시부의 특별전 ‘미향’도 함께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도 다양했다. 민속축제위원회는 진달래 화전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만들기 부스와 면쳔두견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체험은 물론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외에 사진·포토컵·크리스탈액자 만들기, 아동요리체험, 꽃·새소리·식물어항 만들기 활동 등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 부스들이 운영됐다.

연암 박지원 군수 부임 가장 행렬의 모습.

▲ 연암 박지원 군수 부임 가장 행렬의 모습.

고려의 개국 공신 복지겸 장군 재현 모습.

▲ 고려의 개국 공신 복지겸 장군 재현 모습.


이후 연암 박지원 군수 부임 가장행렬과 진달래 장대 끝 세우기가 진행됐다. 옛 병사들의 모습을 한 사람들이 행렬을 이루며 먼저 성문을 빠져나왔고 뒤이어서 연암 박지원 역할을 맡은 구자건 면천면장이 말을 타고 나와 공연장 앞을 지났다.

다른 한곳에서는 진달래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사람의 10배 정도 크기의 장대를 여러 사람이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겨우 장대를 세웠다. 세워진 장대는 쓰러져있을 때와는 다르게 웅장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람들이 커다란 진달래 장대를 일으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사람들이 커다란 진달래 장대를 일으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객들은 진달래와 각종 재료를 이용해 ‘면천읍성진달래민속축제’라고 쓰여있는 비빔밥을 함께 비벼 나눠 먹으며, 진달래 축제를 즐겼다.

“문화콘텐츠 풍부한 축제 만들 것“
[미니인터뷰]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 위원회 박연규 회장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 위원회 박연규 회장.

▲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 위원회 박연규 회장.


당진을 상징하는 진달래가 점점 당진에서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최시기로 인해 진달래 없는 진달래 축제가 진행됐을 정도다. 이에 제21회 면천읍성·진달래민속축제에서는 기존에 진행했던 축제와는 다르게 진달래꽃의 비중은 줄이고 문화재 및 관광콘텐츠의 비중이 늘렸다.

면천읍성·진달래 민속축제 위원회 박연규 회장은 “행사때마다 항상 진달래가 어디 있냐고 지적이 계속해서 나왔고 이제는 진달래 소재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면천의 유적지인 면천읍성 영탑사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는데, 이제는 명소들과 같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문화축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천읍성과 함께하는 진달래 민속축제가 충청남도 일품 축제에 선정이 돼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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