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중학교(교장 임종필)는 유네스코 학교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주간 텃밭 가꾸기와 교내·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유네스코(UNESCO) 학교란 세계시민성과 인권, 평화, 문화다양성, 문화유산 존중, 지속가능발전 환경교육 등의 이념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정산중은 2021년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된 이래 △백제 문화유산 탐방 △기부금 마련을 위한 알뜰 나눔 장터 △다문화 음식문화 체험 △김장 나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학교 화단에 상추, 고추, 감자 등 농작물을 심고 교내·외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생주도로 학교와 마을을 가꾸며 일상 속 환경 정화와 보호 활동을 실천, 학교와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 마을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A학생은 “학교를 직접 가꾸고 마을 주변 환경정화를 하니 굉장히 뿌듯하고 더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필 교장은 “주변인과의 나눔과 베풂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는 정산중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건전한 봉사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