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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노을이 아름다운 궁리 포구에서

궁리 포구와 속동전망대에서 봄 날 힐링여행 하세요!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2024.03.15(금) 12:31:19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을이아름다운궁리포구에서 1

며칠 전 노을이 아름다운 궁리포구와 속동 전망대를 다녀왔답니다. 일부러 궁리 포구의 노을을 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맞추어 달렸는데 막 도착했을 즈음 하늘이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붉은빛의 하늘, 그리고 물 빠진 갯벌에 담긴 노을빛이 배와 어우러지면서 마치 한 폭의 명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다웠답니다.

노을이아름다운궁리포구에서 2

천수만에서 오랜만에 굴밥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궁리 포구로 향했답니다. 궁리항 천수만의 시작이라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운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궁리항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궁리에 있는 어항으로 1978년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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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과 함께 서서히 물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노을 빛이 잔잔한 파도를 물들이면서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루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음이 고마워지는 순간이었답니다. 

노을이아름다운궁리포구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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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 자랑하는 노을 명소답게 해넘이 풍경에 절로 숙연해지면서 황홀함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3월 봄의 노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궁리 포구를 강추하는 1인 이랍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에 너무 좋은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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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다 보니 천국의 계단이 보이네요.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인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설치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계단에 올라가니 발아래로 바다가 보여 조금은 무서웠지만 계단 꼭대기에서 보는 노을은  또 다른 느낌이었답니다. 사진을 안 찍을 수 가 없지요.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한 장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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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을 물들이는 해가 사라져 가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봄이 가기 전에 다시 한번 궁리항을 찾아 더 웅장하고 멋진 노을을 보러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조금은 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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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궁리항 빨간색 등대가 보입니다. 궁리항 방파제 등대는 궁리항을 드나드는 어선과 어부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일 텐데요. 그동안 어민들의 안전과 만선을 위해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대가 새삼 저에게도 고맙게 다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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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SNS가 워낙에 보편화되다 보니 관광지에는 이렇게 초성을 딴 조형물들이 설치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변하고 있는데 궁리항도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어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면서 아름다운 노을 풍경에 빠져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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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점점 떨어지며 노을빛이 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답니다.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힘들었던 하루가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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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도 어둑해지면서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던 하루가 사라져 가는 시간, 붉은 노을이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응원을 해주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래서 하루 하루가 고맙고 소중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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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갯벌이 조금 도 쓸쓸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닷물이 가득할 때는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들면서 어부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을 바다~ 어둠이 잔잔하게 깔리면서 배들도 내일을 위해 잠시 쉬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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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노을빛에 반사가 되는 궁리항 앞 건물 위에 낚시를 하는 가족의 모습을 형사화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낚시를 하고 있는 아빠를 응원하고 있는 가족의 따뜻한 모습었는데 노을이 지면서 감성이 전해져서인지 저도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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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끝으로 보이는 등대와 노을이 지면서 모든것들을 따뜻하게 만드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3월의 봄날, 저의 봄도 따뜻하면서 행복하기를 빌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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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포구 주변에는 횟집과 어판장은 물론 노을을 볼 수 있는 카페까지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었는데요. 저도 요즘 제철인 새조개, 주꾸미 등을 맛볼 수 있어 맛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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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전국적으로 전망대가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궁리 포구 옆에 건설되고 있는 속동전망대도 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하얀색의 전망대가 저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그리고 전망대 옆으로 잠시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서해랑 쉼터도 있어 서해랑 길을 걷은 사람들과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쉼터 이용은 무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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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옆으로 넓은 주차장과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원이 있어서 편안하게 앉아서 노을을 보면서 하루를 토닥거릴 수 있는 곳이 있어 궁리 포구에서 속동 포구까지 어느 곳에서도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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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동 전망대 꼭대기에느 촛불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촛대 위에 촛불이 켜지는 것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밤에 불이 켜지면 여러 색의 불빛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아직 개관 전이라 볼 수는 없었답니다. 4월 중에 오픈한다고 하니 그때 다시 가서 전망대도 올라가 보고 전망대 위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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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홍성에서 봄을 맞아 노을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노을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궁리항과 속동 전망대로 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추억과 힐링 그리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궁리포구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5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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