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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겨울에도 볼거리가 있는 수암산 둘레길

예산군의 덕산면과 삽교읍의 경계를 넘어 능선을 따라 가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 산 16

2024.02.02(금) 08:16:37 | 윤슬 (이메일주소:gyengsuk@hanmail.net
               	gyengsuk@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의 수암산 둘레길 만보걷기 도전!

충청남도 예산군의 덕산면과 삽교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수암은 산 정상에 있는 수려한 암봉에서 유래한 지명이라 전한다. 

만보걷기 도전 아자 아자 홧팅
▲ 만보걷기 도전 아자 아자 홧팅

새해 소망이 건강이라면 지금부터 만보 걷기에 도전합니다.
아직은 겨울 날씨지만(영하 5도), 옛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이 정도 추위는 산을 걸어 다닐 수 있겠지요?
예산의 수암산도 마을과 마을을 넘어서는 능선이기에 가벼운 둘레길 코스로 걸어봅니다.

누구나 쉽게 올라가지는 코스
▲ 누구나 쉽게 올라가지는 코스

대체적으로 오름 길도 나쁘지 않네요. 주위 나무들도 바르게 자라있고, 오늘 날씨는 화창하기까지 합니다.

노선을 확인합니다
▲ 노선을 확인합니다

어느 둘레길 코스든 안내판을 사진으로 찍거나 눈으로 한번쯤 보고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내가 어디까지 가고 되돌아 올 것인지 미리 계획을 짜고 움직이면 좋아요. 

방문객들의 건강한 발걸음
▲ 방문객들의 건강한 발걸음

지나가시는 방문객이 서로 인사 나눠주시네요.
행인: 수암산은 참 좋은 곳 입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당진댁: 저희는 당진에서 왔어요.
행인: 당진서는 걸어서 올만하죠. (웃으시면서)
당진댁: 저희는 차 타고 왔어요.( 걸어서 올 수 없는 거리인데)

그냥 지나가시면서 가볍게 인사 나누시는 지역 주민으로 보였답니다.
덕분에 하하하 한번 웃고 다시 걸어갑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
▲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이 보이네요. 스틱과 아이젠 준비는 했지만, 눈길은 피해서 걸었답니다.
해가 들어오는 곳은 다 녹아서 걷기에 안전 했답니다.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돌탑
▲ 차곡 차곡 쌓아 놓은 돌탑

지나가는 방문객들이 쌓아둔것일까요? 돌탑이 있어 정상인가 싶어 야호 한번 외쳐봅니다. 주변에 돌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어렵게 작은 돌 찾아서 소원빌기 하였답니다.

행동식
▲ 행동식

산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을 먹어도 꿀맛입니다. 집에서 도시락 싸오기 미션으로 각자 싸와서 함께 먹습니다. 움직이다 보면 체온이 떨어질수도 있으니 따뜻한 물은 기본이지요. 당도 보충하고 에너지도 채워봅니다.
행동식( 김밥, 고구마, 유부초밥, 행버그, 따뜻한 음료, 초콜렛, 사탕, 초코바 등 )

내포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 내포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멍 때리기 좋은 곳도 발견했어요. 그냥 의자에 앉아서 먼 곳에 있는 내포시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방문객 1: 올해는 꼭 다이어트 성공하게 해 주세요.
방문객 2: 만보걷기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내게 주세요.
방문객 3: 글을 쓰는 일에 도전합니다. 꼭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세요.

멍 때리라고 했더니 다들 새해 소망을 다짐하고 있네요.

수암산 정상 (고도 260m)
▲ 수암산 정상 (고도 260m)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뫼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시조가 절로 나오는 정상입니다. 수암산은 260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내려다 보이는 곳은 꽤나 높아보입니다. 

내포의 바람소리가 있는 풍차
▲ 내포의 바람이 불어오는 풍차

수암산의 볼거리는 풍차였군요. 많은 이들이 꼭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는 곳이네요.
시야가 확 트인 공간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곳입니다. 주변의 덕산면과, 삽교읍, 내포시가 한눈에 보이네요. 저 멀리 충남도청도 보이네요.

하산하는 길
▲ 하산하는 길

수암산의 정상도 찍고 풍차도 보았어요. 앞으로 2시간을 앞으로 더 가면 용봉산 정상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차량이 새심천 주차장에 있어 되돌아서 하산하기로 했어요.

겨울에도볼거리가있는수암산둘레길 1

지나왔던 길을 다시 돌아 갑니다. 어제의 감사와 오늘의 설렘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고 있네요.
내려가는 길은 올라오는 길 보다 쉽게 내려가 지네요. 우리의 삶과도 닮았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됩니다.
2024년 내 건강을 소망 하신다면 주변의 아름다운 강산 둘레길 만보걷기 도전해보면 어떤가요?
 겨울에도볼거리가있는수암산둘레길 2

하산하는 길에 삽교석조보살 입상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고 내려왔네요.
다시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네요. 따뜻한 봄 날의 모습도 기대하며 내려옵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이유를 알았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고, 2시간 산행 만보걷기 가능한 곳이네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수암산 둘레길 코스에서 만보걷기 도전으로 건강한 2024년 시작하세요.

겨울에도볼거리가있는수암산둘레길 3


삽교석조보살입상
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 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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