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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함박눈의 왕대사를 찾아서

2023.12.26(화) 11:33:43 | 논두렁 리포터 (이메일주소:yunsangsu63@gmail.com
               	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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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논두렁입니다.
성탄절날  함박눈이 오는 가운데  교회를 안가고 이렇게 왕대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소복히 쌓인 눈이 아직도 보령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임을 확인합니다. 도시화로  열섬현상으로  눈이와도 순식간에 녹아 버리거든요. 슬로우시티의  장점을 그대로 알려주는것 같아요. 왕대사는 해안도로 어항가기 전 중간지점에 위치한 절이예요. 바로 왕대사에서  경순왕이 사신을 접견하는 외교관임무를 수행했던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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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골출신으로 무열왕 8대손인 무염대사의 가르침 아래 개성과 성주사지의 연락업무를 맡고 불심을 전파하는 경순왕의 심경을 이해할 것 같아요.  무염대사, 남포출신 여엄대사, 왕건의 스승인 태안출신 이엄이 자주 왕래 했던 과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고려 창업에 불심과 민심으로 그리고 고려의 중심으로 성주사지와 함께 왕대사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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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사에 오래 기거하면서 미륵에 미소를 마에불에 손수새겼다고 하니 오래 머물렀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딸기를 찾으로 왕대사에 온 소녀의 간절한 소망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흥에서 염장이 장보고를 시해하고 조직이 와해되서 이곳 대천항에 해산되었던 해상세력이 다니던 절이기도 하죠. 뱃길로 산둥반도까지 2박3일정도 걸리고요. 벽란도까지는 반나절이 걸린다고 하니 당연히 이곳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하죠. 성주사지와 왕대사의  과거의 영화에 찬사를 보냅니다.  왕대사에서 경순왕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왕대사
충남 보령시 절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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