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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얀 눈꽃 모자 쓴 광덕산 겨울풍경

천안8경 중 7경 광덕산

2023.12.19(화) 08:52:40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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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2경 ‘광덕산 설경’이 지금은 '천안 8경 중 7경 광덕산'으로 바뀌었습니다. ‘광덕산 설경’뿐 아니라 단풍·일몰 등 사계절 절경 및 다양한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천안 8경 중 7경 광덕산'에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몰아친 매서운 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 향로봉에는 90cm가 쌓였고, 미시령에도 50cm 안팎의 적설이 관측됐다는 소식이 전해옵니다. 

전국에 대설 특보가 내렸으나 해제되고, 충남권 지역에도 밤사이 영하의 날씨에 많은 눈이 내려 눈꽃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광덕산을 찾았습니다. 

일요일 낮 화창한 날씨에 광덕사 사찰 입구에서 산정상을 올려다보면 하얗게 눈꽃 모자 쓴 풍경을 살짝 엿볼 수 있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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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앞 계곡 따라 준비운동 하듯 걷다가 장군바위 갈림길에서 시작되는 광덕산 깔딱 고개를 오르고 또 올라 세 번 쉬어가는 맛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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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운 날씨에 셀 수 없는 계단을 오를 때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겉옷 잠바는 벗어야 했습니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 풍경에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지만 발걸음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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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쉬면서 하늘을 올려보니 푸른 하늘의 바탕색 위로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은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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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로 이루어진 깔딱 고개 계단은 빨리 올라야 한다는 마음만 앞서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올라섭니다. 
드디어 바위 사이로 지나는 광덕산 개선문을 지나자 정상 부근은 눈꽃으로 장식된 새하얀 겨울 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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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찾는 광덕산이지만 아름다운 눈꽃을 보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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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로 맑은 하늘에 바람이 불지 않아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을 보며 잠시 황홀경에 빠져봅니다. 
눈꽃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멀리까지 갈 필요 있나요? 
가까운 광덕산에서 아름다운 눈꽃을 보며 잠시나마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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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덕산의 눈꽃을 즐기려면 장군바위에서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즐길 수 있고, 광덕산 정상에서 서귀봉으로도 아주 멋진 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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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서귀봉 쪽으로 가면서 설경을 즐기며 다녀온 사이 겨울왕국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눈구름이 몰려오고 있으니 아내는 내려가자고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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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눈이 내린 겨울 산행에 필요한 복장은 두꺼운 옷을 많이 입기 보다는 윗옷은 얇은 옷으로 세 벌 정도 겹쳐 입고, 겉에는 점퍼를 입고 산행해야 저체온증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광덕산은 하얀 눈꽃 모자 쓴 체 겨울 풍경 속으로 흠뻑 빠져 겨울왕국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천안 8경 중 '7경 광덕산'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해수길 50 (광덕산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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