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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살기 좋은 도시 충남 계룡

독자투고

2023.12.07(목) 23:30:5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50여 년 가까이 수도권에서만 생활했던 나와 아내가 생전 처음 가보는 계룡에 정착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낙후된 지방이라는 선입견과 편견과는 달리 계룡시는 막상 살아보니 수도권 못지않게 살기 편한 좋은 곳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

계룡시의 장점들 중의 가장 뛰어난 점은 바로 안전한 도시라는 것이다. 군사 수도 도시답게 치안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고, 대중교통도 잘 발달되어 있다. 도농 지역이다 보니 아름다운 자연도 바로 옆에 있고, 여러 문화 시설들도 잘 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면 아직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 시설이 계룡에 전무하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하지만 계룡은 병원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이응우 계룡시장의 지휘 아래 계룡시 공무원들은 계룡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다. 복지도 잘 되어 있고, 살기 편한 도시가 바로 계룡시라는 것을 살아보면 절감하게 된다.

또 계룡시에는 극장은 없지만 계룡 예술의 전당이 있다. 그리고 수준 높은 연주회나 콘서트나 뮤지컬을 아주 손쉽게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많은 경우 무료로 초대를 해 주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고급 공연들도 계룡시에서는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

이번 계룡시 20주년 개청 기념 행사였던 ‘안녕? 여름! 안녕! 가을!’같은 행사도 일류급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들로 꾸며서 알찬 문화 해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계룡시에는 아주 뛰어난 탁구장 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탁구 동호회들을 통해 너무나도 잘 운영되고 있어 소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계룡이다. 

이러한 것들만으로도 계룡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라는 사실에 충분하다.

그리고 계룡시에는 계룡 도서관과 엄사 도서관이 구비되어 있는데, 두 도서관 모두 아주 활성화되어 잘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곳이 바로 지역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계룡 도서관에서는 이번에 두 번째로 자서전 집필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여러 인문학 강의들과 도서 대출을 많이 한 사람이나 글짓기 대회를 통한 시상 등 여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복지센터와 지자체와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센터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어서 원하는 시민들은 얼마든지 여가를 향유할 수 있고, 지역민들을 위한 취업 알선 프로그램들도 알차다. 계룡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혜택들은 큰 매력을 준다. 

막상 정들었던 수도권을 떠나 낯선 계룡시에 와서 1년 넘게 살아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고, 참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고, 계룡시를 이렇게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고 하시는 공무원들과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지방 자치가 정착되어 수도권을 벗어나도 살기 좋은 충청남도를 비롯해 얼마든지 다른 곳에서도 질 높은 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을 계룡시는 증명해 주었다. 
/김재윤(충남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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