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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미 오(오감만족) 미를 맛보고 가본 풍수 좋은 곳의 유상묵가옥

2023.12.02(토) 12:15:39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농부의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이 농가의 모습이기도 하다. 삼시 세 끼라는 방송이 인기를 끈 것은 농가의 풍경과 그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등을 가지고 먹는 푸짐함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이다. 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되면 따로 반찬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맛있다. 시골의 아침은 새소리에 귀가 먼저 깨며 그 상쾌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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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여미리라는 곳에 가면 여미오미 로컬푸드센터와 농가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의 농산물로 요리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에서 살고 있는 분들이 생산되는 농산물로 음식을 내어주는 곳이다. 

서산 여미리라는 곳에서는 올해 제5회 농촌재생축제로 여미난장이 열리기도 했었다. 달걀찜 하나 만들고 밭에서 금방 딴 계절채소, 상추나 깻잎, 오이만 있어도 맛이 좋은 것이 농가의 맛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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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레스토랑은 지역 제철 농산물을 식재료로 동네 아낙들의 맛깔스러운 솜씨를 더해 손맛 나는 정갈한 시골밥상으로 손님을 맞는 곳으로 200㎡ 면적의 로컬푸드 판매장은 조합원을 비롯해 인근 농가들이 생산 가공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취급하는 로컬푸드 전용매장과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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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오미 농가레스토랑에서 음식을 하나 주문했다. 일반 음식점에서 나온 반찬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구성된 반찬이 나온다. 반찬의 양은 많지가 않지만 버려지는 것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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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노동의 가치도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땅의 길, 흙의 길, 대지의 길, 농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해 여미오미에 그 맛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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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맛이 조금 색다르다. 여미오미로컬푸드의 상품들은 우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은 물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상품과 서산 명인 상품 등으로 차별화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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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여미리는 서산 나들목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유기방가옥, 마애삼존불, 개심사, 벚꽃으로 유명한 한우목장 등 주변에 볼거리가 있는 곳 중에서 유상묵가욱을 방문해 보았다. 노란색의 단풍잎들이 레드카펫처럼 입구까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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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유상묵 가옥은 일제강점기에 바로 운현궁을 본떠 만들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명당이라는 이곳에 유상묵은 서울의 운현궁을 본떠서 건축하였다고 한다. 규모는 운현궁보다는 작지만 배치나 구조가 유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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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개봉한 명당이라는 영화에서는 대원군과 명당을 볼 수 있는 천재지관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삼국시대 때 도입된 풍수지리는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에 스며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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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가을 마지막의 모습이 담겨 있는 유상묵가옥의 날도 좋았다. 유상묵가옥은 사랑채와 안채가 나란히 배치가 되어 있는데 두 공간은 행랑채와 담장으로 명확하게 구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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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자형의 행랑채 익랑에 있는 중문으로 사랑마당과 안마당으로 통하게 만들어두었는데 이곳을 찾아갔을 때는 마침 후손분이 나와서 가옥을 보러 왔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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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맛도 보고 여미리의 다양한 여행색을 보기 위해 걷다가 오래간만에 유상묵 가옥도 들려보았다. 땅이라는 것은 힘이 있다.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부터 사람이 느끼는 감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땅이 가진 힘이다. 


유상묵가옥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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