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 어딜 가나 가을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완연한 가을,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을 찾았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천안시 목천읍 교천리에 위치해 있다.
정원 입구에 도착하니, 향긋한 꽃내음이 코끝을 자극하며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대한민국 민간 정원 1호'로 사계절 자연 정취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원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특히, 봄·가을에는 계절 꽃이 만발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주차장에서 꽃길 따라 경사면을 오르면 매표소가 보인다.
정원 내에는 화분 판매장과 부대시설로 화수목 카페, 삼동 소바가 자리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를 잠시 뒤로하고, 여유로이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진 정원 산책에 나섰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꽃과 생명의 근원인 물·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오랜만에 찾은 화수목 정원은 시선 가는 곳마다 색색 꽃들이 만발한 모습이다.
정원 내에는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석부작길, 잔디광장, 분재원, 탐라식물원, 폭포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문화와 예술작품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산책 명소로 인기가 높다.
 

꽃내음, 풀 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정원 곳곳마다 가을꽃이 화사함을 뽐내며 탐방객들을 반겨준다.
탐라식물원은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끈다.
야외에는 황금빛 들녘 풍경을 배경으로 코스모스가 살랑이고 있어 그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계단을 오르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인공 폭포수를 만나게 된다.
녹음 가득했던 초록나무들은 계절의 변화에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 싱그러운 자연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어떨까?
다양한 종류의 꽃과 초록 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다.
꽃향기 그윽한 곳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지산길 175
- 이용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65일 연중무휴
- 입장료 : 대인 6,000원 / 소인 4,000원 (천안시민 3,000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