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어느덧 절정의 가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충남 단풍명소 소개글을 들고 왔습니다.



온 마을 전체가 10월말이면 노랗게 물드는 곳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라 은행마을인데요. 마치 동화속 마을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은행 잎들이 자신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곳이랍니다.

바람이 불 때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 잎 또한 좋은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청라 은행마을은 근처 신경섭 가옥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고, 청라 은행마을 내에 캠핑장이 위치해 있어 캠핑여행 오기에도 좋은 곳 이랍니다.

노란 은행나무 카펫 아래에서 캠핑도 하고, 그네를 타고 아이의 사진을 남겨보세요. 평생을 추억할 수 있을만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테니까요.

청라은행마을 내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어 음료나 간식등을 먹을 수 있고, 매년 10월 말이 되면 청라은행마을 은행축제가 열려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단풍 절정 시기:10월 셋째주 경 (촬영일자:2022년 10월30일)


▶신경섭 가옥 담장과 청라은행마을 카페




▶청라은행마을 캠핑장 거대한 은행나무와 그네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할만한 가을 대표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수령이 약 50여년 된 35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길이 약 2.2km 구간에 걸쳐 심어져 있는데요. 차량이 다니던 길을 차량통제하고, 데크길을 설치하면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러 온 시민들이 산책하기에 더욱 좋은길로 바뀌었습니다.

데크가 처음 설치되고 수년간은 은행나뭇잎의 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작년에 찾아갔을때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입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도 조명을 설치하고 "은행나무 은하수 별빛"이라는 이색조명을 설치해 놓아 밤에는 마치 반딧불이가 나무로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요.

퇴근 후 산책삼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걸으며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단풍 절정 시기:11월 첫째주~둘째주사이 (촬영일자 2022년 11월3일)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메인광장


▶귀여운 푸드코트와 은행나무





가을에 찾아갈 수 있는 이색 여행지 중 마치 외국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가 있는데요. 그 장소는 바로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입니다. 쪽빛 호수와 별장처럼 보이는 건물의 반영, 노랗게 물든 키큰 메타쉐콰이어 나무의 조화는 마치 한적한 스위스 시골마을을 찾아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인데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여러 cf등의 배경이 될 정도로 이국적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 입니다.

근처 김종범 사진문화관과 연계하여 논산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쪽빛 호수와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이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그만인 논산 온빛 자연휴양림. 초록잎의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올 거예요.

※ 절정 시기:11월 중순 (촬영일자 2021년 11월23일)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의 호수 절경




▶산책로를 흩날리는 메타쉐콰이어 나뭇잎




여름에는 온 동네가 수국으로 떠들석 했던 곳이 가을에는 분홍색 옷으로 갈아입는 이곳, 꽃욕심 가득한 이곳은 매 계절마다 많은 사진사 및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 장소는 바로 공주 유구천입니다.

유구천 천변을 따라 심어진 핑크뮬리가 가을에 핑크빛 춤을 추게 되는데요. 날 좋은날 찾아가면 파란 하늘과 더불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곳이예요.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핑크뮬리를 밟지 않고도 마치 핑크뮬리 안에 들어가 찍은것 처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핑크빛 핑크뮬리로 여심공략에 성공해 보는건 어떨까요?

※ 핑크뮬리 절정 시기:10월 중순 (촬영일자 2022년 10월15일)


▶핑크뮬리와 인물사진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묘소가 있는 아산 현충사. 잘 관리된 수령이 오래된 나무 덕분에 가을이면 더욱 그 빛을 발하는 아산 현충사인데요. 울긋불긋 아리따운 단풍잎들이 어디를 둘러 보아도 각자의 주장을 굽히 않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곳입니다.

빨갛고, 노랗고, 주황색 단풍들이 컬러풀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산 현충사. 단풍이 유독 늦게 물드는 탓에 다른 단풍명소들이 잎파리를 모두 떨구어도 이곳 현충사의 단풍은 여전히 아름다운데요.

처음 소개시켜드린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과도 차로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고,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비슷하여 연계하여 여행하면 좋을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 단풍 절정 시기:11월 중순 (촬영일자 2022년 11월 20일)




▶호숫가를 따라 물들어있는 단풍과 화려한색상의단풍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릴 충남 단풍 명소는 바로 충남 공주에 위치한 마곡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촬영을 하면서 본 단풍 중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장소를 꼽으라 한다면 충남 마곡사 단풍을 꼽을건데요. 다녀온지 1년이 지난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절정의 붉은 아름다움이 그대로 눈에 선한듯 펼쳐지는 곳 입니다.

특히 "명부전"앞 단풍나무는 단풍나무 잎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그 위용과 아름다움이 독보적인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 마곡사에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 단풍 절정 시기:11월 중순 (촬영일자 2022년 11월 20일)




▶유려한 계곡물을 따라 흐르듯 물든 단풍


▶늦가을의 정취를 뽐내는 마곡사



이상으로 충남의 단풍 명소들을 모아봤는데요. 서울 및 수도권과도 차량으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충남 단풍명소로 올가을 충남여행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