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초가을 문턱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어디 있을까?
공주 방문 중,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곳으로 공주한옥마을을 찾았다.
 


공주한옥마을은 공주시 웅진동, 송산리 고분군 권역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고마나루 솔숲,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이 있어 함께 경유해서 보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공주한옥마을의 싱그러운 풍경 속으로 이동해 보았다.
 




마을 입구에는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반겨준다.
연못에는 무더위를 이겨낸 초록 연잎들이 무성한 상태로 드문드문 연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초록 연잎 사이로 단아하게 피어난 수련이 아름다워 보여 발걸음 멈추고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절정은 지났지만, 바라만 봐도 눈이 맑아지는 초록 풍경을 마주하니 왠지 기분이 설레었다.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장승을 지나 산책로를 걸었다.
한옥마다 담장 아래에는 온돌방에 쓰이는 장작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이다.
공주한옥마을은 한국 전통 난방인 구들장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건축양식인 소나무와 삼나무 집성재를 사용하여 현대인들이 편리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주한옥마을!
역사놀이터 쪽으로 이동하니 공주한옥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공주한옥마을은 단체 숙박동 37실과 개별 숙박동 20실을 갖추고 있다.
마을 내에는 편의점·식당·야외 바비큐장이 있어 가족여행·수학여행·단체 워크숍 등으로 적합하다.
또한, 역사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체험·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어 관광 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가을로 접어든 공주한옥마을의 풍경은 한적하고 평화롭다.
쉼터에 앉아 휴식하기에도 좋고, 계절 꽃 바라보며 꽃이름 검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공주한옥마을 방문을 추천해 본다.
꽃향기 그윽한 공간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주한옥마을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웅진동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