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을 때마다 힐링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은데 저에게는 신리 성지가 그런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과 고요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에 차 한잔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져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찾아도 좋은 곳이 바로 당진시 합덕에 위치해 있는 신리성지라고 생각합니다.
빨간색의 현판이 이 공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많은 보통의 천주교 신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곳, 신리 성지에 있는 성당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앉아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위로의 공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를 걸어들어가면서 만나는 풍경입니다. 아마 신리성지의 시그니처 풍경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이 이 풍경을 담으려고 이곳을 찾아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저도 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담아봅니다.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잔디밭이 주는 싱그러움도 신리 성지의 여름을 아름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초록 초록한 풍경으로 마음마저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멋진 풍경 ~~
나만의 공간에 조용히 앉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신리 성지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누구의 시선도 느끼지 않고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신리 성지의 여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음의 선물까지 받은 듯한 행복한 곳이 바로 신리 성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이곳에 가만히 앉아 초록 바람도 느껴보고, 흐리지만 높게 펼쳐지는 여름 하늘도 바라보고, 신리 성지를 둘러싸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움직임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은 공간이지만,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주는 곳도 바라보면서 나의 여름을 새롭게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 신리 성지의 여름은 덥지만 마음은 시원한 계절이 됩니다.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신리 성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주민들이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주 평범하지만 소중한 모습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마음의 평온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고, 내 아버지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두 분이 웃으면서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은 한편의 풍경화였습니다. 어찌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청소를 하고 계신지 저를 돌아보면서 찡그렸던 지난주의 여러 일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도 하게 했던 풍경 ~~~
초록의 잔디밭과 멀리 보이는 벼가 자란 들판의 초록이 주는 평온함에 환하게 웃어보는 여름날 ~~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신리성지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신리 성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올라 시원한 여름 풍경을 그려봅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계절마다 아름답게 변하면서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곳들이 한두 군데는 있을 것 같은데 신리 성지의 여름도 추천해 봅니다.
bhy146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