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해미읍성에서 서산 6쪽마늘축제가 열립니다.
2023.07.05(수) 21:44:31 | 지민이의 식객
(
chdspeed@daum.net)
서산의 해미읍성에서는 오는 7월 7일에서 9일까지 서산의 대표마늘인 육쪽마늘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열린다고 한다. 알리신 함량이 풍부하여 맛과 향이 기가 막히다는 서산 6쪽 마늘축제가 무더운 여름날인 7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의 음식에서 육지에서 나오는 가장 중요한 식재료는 바로 마늘이다. 마늘만큼 중요한 식재료가 얼마나 있을까. 사람은 바다와 육지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구해서 먹고 산다. 땅에서 나오는 식재료인 마늘 중 가장 좋다고 알려진 것은 서산의 육쪽마늘이기도 하다.
일 년 중 언제 방문해도 우뚝 서 있는 돌담길과 감옥 입구에 서 있는 서산 해미읍성 회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둘레 약 1.8km의 해미읍성은 총면적 6만여 평의 거대한 성이 최근 복원 사업 및 정화사업으로 공원처럼 돌아볼 수가 있는 곳이다.
서산시 누리집에 따르면 서산 6쪽 마늘은 삼국시대부터 재배해 온 재래종 한지형 마늘로 저장성이 우수하고 씨알이 굵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병성이 강하여 약용 및 조미료로 사용되는 등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산육쪽마늘을 구입해서 집에다가 잘 보관하면 1년도 거뜬하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6쪽 마늘 재배면적은 321ha로 0.1ha당 약 750kg이 생산되며,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867ha라고 한다.
7월도 10일 남짓 남아 있다. 걷기 좋은 해미읍성에는 7월에 제14회 서산 6쪽 마늘축제가 다음 달 7.7일(토)부터 7.9일(일)까지 해미읍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며 축제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해미읍성 야간 모습도 볼 수 있다.
축제 둘째 날(7.8)에는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예정되어 있으니 마늘과 한우도 사가시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볼 수 있다.
육쪽마늘이 좋은 것은 그냥 생으로 먹어도 속이 아리지 않고 맛이 좋다.
해미읍성을 한 바퀴 돌아보았으니 이제 서산시내로 가서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볼 시간이다.
서산동부 전통시장은 서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서산동부 전통시장에서 여러 번 서산 육쪽마늘을 구입해 본 적이 있다. 서산 해미읍성에서 축제는 열리지만 평소에는 그곳에 전통시장보다는 서산시내의 서산육쪽마늘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연간 11만원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이번 축제 기간 중 행사장 내 각종 농산물, 식음료, 공예체험장 등 16곳을 가맹점으로 등록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서산육쪽마을축제(해미읍성)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