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재단장을 끝내고 돌아온 부여 여흥민씨 고택
2023.06.26(월) 13:49:49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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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lem23@naver.com)
저의 선대중에 유명한 사람이 있어서 고택이라도 있으면 어떨까란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없다고 하더라도 시무룩해지지 않고 충청남도에 자리한 사람들의 고택을 둘러보면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문화를 담은 곳으로 알려졌지만 오래된 가문의 고택도 있는 곳이 부여라는 곳입니다.
부여의 여흥민씨 고택에 오니 고택의 앞에는 전에 왔을 때는 못보전 알림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중정리 백제 건물지로 중정리 남쪽 구릉에 자리한 백제 시대 건물 터라고 합니다. 이 유적은 1978년 매장 문화재 시녹에 의해 그 존재가 알려져 긴급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 유적은 백제 사비도성 안에 있어 이 일대에 백재 사비기의 관청이나 절터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유적에서 나온 연꽃무늬 기와는 근처 동남리사지나 정암리 가마터 등에서 발견된 것과 같아 도성 안의 여러 유적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흥민씨의 고택의 앞에는 백제를 상징하는 정림사지를 비롯하여 미륵반가사유상 등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이곳은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한옥 체험관으로 운영 중인 부여 여흥민씨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92호)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재개관하였다고 합니다.
본채가 '□'자형이고 안마당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게 특징인 이집은 숙종 31년(1705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흥민씨 고택은 5천404㎡의 터에 부엌, 큰방, 대청, 작은방, 안마루 등 8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행은 지금부터라고 하네요. 그렇죠. 여행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7월, 8월까지 많이들 떠나죠.
성씨에서 성(姓)은 아버지의 출신을 의미하며 부계 혈통과 씨(氏)는 어머니의 출신으로 모계 혈통이 합쳐진 것으로 여흥민씨(驪興閔氏)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하는데 가문의 위세를 떨칠 때 조선왕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정비가 되어 있지만 작년에 고택 안전 점검 결과 안채와 별채의 상부 기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운영을 중단하고 지난해 5월부터 보수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가옥은 부여여흥민씨고택으로 조선시대 네 분의 왕비를 배출했으며 중요 민속문화제 제192호로 지정된 민칠식 가옥입니다. 자연을 담은 집으로 한옥에서 자연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여러 예능에서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여흥민씨 고택 뒤로 오면 한옥과 초가집 스타일의 숙박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치 저의 집안의 고택처럼 머물면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마치 여흥민씨 집안의 일원이 된 것처럼 머물면서 숙박 체험은 물론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한복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니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요.
여흥민씨고택
충남 부여군 부여읍 왕중로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