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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그러움과 꽃들 가득한 신정호 생활체육공원

2023.05.22(월) 20:30:33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 모두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인 아산에 위치한 신정호 생활체육공원을 찾았다.
늘 신정호를 갈때면 주변 예쁜 카페나 신정호 수변 공원쪽을 걷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호수공원 길 건너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이 목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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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피크닉장과 야외음악당, 음악분수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정호수공원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와 보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무료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 주변으로는 남산 근린공원 조성공사의 일원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또, 어떤 시설이 추가로 지어질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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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인 옆쪽으로 5월의 장미가 한창이다.
장미터널도 있고 옆으로 보이는 꽃밭에 커다란 영국장미들이 화려하다.
일부러 터널을 지나 장미향기에 취해 본다.
오래되어 풍성한 터널을 이루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붉은색, 주황색, 핑크색의 3가지 장미 터널이 사방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포토 타임을 가지고 다시 공원 안으로 걸어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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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커다란 잔디광장이 나오고 그 안으로 야외음악당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이충무공 순국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이순신장군 동상'이 나온다.
그곳에서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린 후 옆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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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5월은 조금 무더운 날씨다.
하지만 산책길 내내 우거진 초록의 나무들이 그늘이 되어 내게 더위를 잊게 해 주었다.
산책길 내내 초록나무들이 나의 양산이 되어 준 셈이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진작에 올껄 하는 후회가 될 정도였다.
마치 숲속 어딘가에 온 듯~
피톤치드가 가득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산책로 사이 사이 생활체육시설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미 많이 와 본 듯~
익숙해 보이는 방문객들이 기구들을 이용하여 열심히 건강증진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는 길 사이 남산 등산로를 갈 수 있는 나무계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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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각양각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어 가는 내내 꽃구경하기 바쁘다.
산책로는 중앙의 공원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니 멋진 조각작품들이 가득하다.
연두빛 싱그러움들 사이로 자리한 조각작품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더 멋스럽다.
그 사이로 피어 있는 꽃들 또한 예술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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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 되어 보이는 등나무 터널은 쉼터로 제격이다.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나무덩쿨이 꽤나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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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지압보드가 깔려 있는 장미터널이 나온다.
입구에서 보았던 장미터널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하다.
안으로는 연두빛의 싱그러운 터널의 모습이었지만, 터널의 외관은 붉은 색의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 있다.
태양에 반사되어 붉은색의 장미가 뜨겁게 타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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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 내 바닥은 거의 대분이 토끼풀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토끼풀에 앉아 네잎클로버를 찾아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 보았다.
놀거리가 많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이 토끼풀로 팔찌도 만들고 반지도 만들어서 친구끼리 채워주곤 했었는데... 동심가득 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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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로 향하니 그 옆으로 하얀색의 몽글몽글 꽃들이 멀리서도 화려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었다.
조팝나무꽃인가? 싶어 가까이 가보니 아닌 듯 하여 검색해 보았다.
새로운 꽃을 발견하면 궁금증이 폭발한다.
이 꽃의 이름은 '파라킨시스'
이름 또한 외우기 쉽지 않다.
작은 꽃 한송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다시 풍성한 꽃송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파라킨시스의 꽃말을 찾아보니 '영글어가는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을 알고보니 하얀색의 풍성한 꽃들이 결혼식장에 장식해 두면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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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각공원을 빠져 나와 산책로를 다시 걸었다.
산책로 한바퀴 휘~ 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자연이 만들어준 그늘 덕에 시원하게 숲 속 산책을 즐겼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예쁜 꽃구경도 하고 나니 내 마음까지 정화 된 기분이다.
나오는 길 빼곡하게 피어 있는 데이지꽃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힐링산책을 마무리 해 본다.


충남 아산시 방축동 신정호 생활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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