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산의 일석삼조(등산힐링, 금강뷰, 자연미술공원)
연미산에 가면 공주의 젖줄인 장엄하고 도도한 금강 뷰도 즐길 수 있고,
연미산에 가면 자연미술공원의 색다른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연미산 등산로 입구 안내판
▲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 본 금강 뷰
▲ 연미산 입구의 애절한 곰(님아 가지마오 돌아와 주오)
▲ 연미산 정상을 향한 첫걸음
▲ 곰굴로 가는 길
▲ 곰굴I
▲ 곰굴II
▲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신 구 도심을 잇는 4 대교
▲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공주 신 시가지
▲ 공주보(금강 8경 중 6경)
가장 눈길을 끌고 인기 있는 작품은 바로 솔곰(Fine Bear)가 아닐까 합니다. ‘곰나루의 전설’을 연상시키는 10m 크기의 자이언트입니다. 솔곰 내부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두 눈까지 올라가 금강방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솔곰(작가 : 고요한)
▲ 바벨그린(작가 : 티에리 테네올 프랑스)
재미있고 심오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에 빠져 듭니다.
두 마리의 말이 상체를 결합한 채 서로 반대 방향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강조했다고 하니 심오한 작품세계가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 '뷔리당의 당나귀'에서 상상된 이미지(작가 : 양린 중국)
(배 고프면서 목마른 당나귀는 건초와 물 사이에서 어떠한 합리적인 결정도 못하고 끝내 배고픔과 갈증으로 죽게 된다는 뷔리당 당나귀)
▲ 2200년 어느 날 노아의 방주(작가 : 이경호 엘라 장태산 조상철)
▲ Let it BEE(작가 : 스테파노 데보티 이탈리아) 벌은 항상 완벽한 공동체와 생산성의 모델이었다
▲ Horse(작가 : 김우진) 어린아이가 그린 크레파스 그림과도 같은 화려한 색채로 형상화된 말
▲ 부활(작가 : 허진권) 죽은 나뭇가지의 부활은 먼 훗날 또 다른 형태의 변화가 오리라
▲ 자연과의 상생관계(작가 : 친조릭, 렌친 등 6인 몽골) 인간과 동물 사이의 진실하고 영적인 연결
▲ 연속선 IV( 작가 : 켈리고프 미국) '재야생'의 순환적 성질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의 재료로 만들어진 '무한과 연속'
제비꼬리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연미산은 오히려 곰과의 사연을 더 많이 안고 있는 듯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말없이 지켜내며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를 품고 있는 연미산은 한번쯤 꼭 가봐야 할 공주의 명소로 손색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