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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양탄자를 펼쳐놓은 듯한 파래들이 한창이예요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2023.04.25(화) 12:27:01 | 솔바다 (이메일주소:jadoori@hanmail.net
               	jadoori@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약속을 한 것처럼 가방을 둘러 메고 무창포항으로 나섰습니다.
바닷물이 갈라지는 날이거든요. 봉사도 할 겸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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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홈피에 있는 '2023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

막상 도착을 하고 보니 아침 시간인데도 의외로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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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를 하면서 들어오는 인천팀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단체 관광객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어요.
햇살도 좋은 날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는 모습이 무척 활기차 보였습니다.
“어디서 오셨어요?”
대전, 인천, 울산, 김해 등 아주 먼 곳에서 오셨는데,
울산에서 오셨다는 가족은
“집 근처가 바다인데도 가보질 않았는데, 이곳 무창포의 바다갈라짐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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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바닷길을 보고 싶어 찾은 가족

바다가 갈라진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여 찾았다고 하니,
왠지 지역에 있는 사람으로써 참 큰 것을 누리고 있었던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 일박을 계획하고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양탄자를펼쳐놓은듯한파래들이한창이예요 5 ▲ 갈라지고 있는 바다를 건너고 있는 관광객들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예약 손님들로 바빠지고 있었는데, 모시조개를 캐서 담을 수 있는 그믈망을 나누어 주고. 그리고 장화와 호미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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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장화를 신고 호미를 챙겨 들고 체험객들로 가득한 뻘로 향하였습니다.
이미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조그마한 게, 살아 움직이는 고둥 같은 것을 발견하였는지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습니다.
또 어린이가 쓰고 있는 악어모양의 모자가 여간 귀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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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고무신을 신은 남편분께서 찍어주시느라 한 분만 보여요 

어느 부부는 반짝거리는 주황색 고무신을 똑같이 신고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이렇게 여러 색색들이 눈에 띄고 있는 모습들에 괜히 신나기도 하면서 잠시 허리를 펴보았습니다.
바다가 펼쳐진 전체를 둘러보았습니다.
그 사이 또 많은 분이 오셨는데 수를 놓은 듯한 모습들은 바다에서의 최고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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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갈라지는 길이 있는 곳으로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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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일입니까?
몇 발짝을 옮긴 것 뿐인데 전혀 다른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바위를 온통 뒤덮은 파래들이 한창이었습니다.
햇살마저 비추고 있으니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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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탄자 같아서 손으로 훑어도 보았습니다.
옛날 시어머니의 파래사랑이 극진했는데,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럴 것도 같았어요.
색깔도 어쩜 선명하고, 반짝반짝하고, 싱싱해 보이는지요.
바닷물을 먹으면서 자란 것들이 어쩜 이렇게 이쁠까요.
저편으로 갈 땐 돌아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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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주는 풍성함과 많은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들에 무창포 앞 바다엔 엔돌핀이 가득 넘치고 있었어요.

말까지 등장한 무창포 해변
▲ 무창포 앞 바다에 등장한 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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